우리 아기의 심장은 잘 뛰고 있을까?
임신중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본 걱정이죠.
태아심음측정기로 체크해 보기도 하고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을때는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기도 하는데요.
바로 정리할게요.
[태아 심박수 정상치와 기질 연관성 알아보기]
# 시기별 태아 심박수 정상치
임신중 태아의 심장박동수는 평균적으로 120-160회로 알려져 있어요.
정상임신의 경우 임신 8주차 정도면 초음파를 통해 아기 심장소리를 확인하게 되는데, 임신극초기에 아기집이 제대로 형성된 걸 확인했더라도 심장소리에 무리가 없어야만 정상 임신으로 간주할 수 있어요.
임신초기 태아심박수 정상치는 120-160회이며 어른인 엄마에 비해 두배 가까이 빨리 뛰는 수치랍니다.
임신중기에는 심박수가 180회까지 증가하고 후기에 들어서면 다시 120-130회 정도가 된답니다.
태아는 어른들에 비해 빠른 심장박동으로 빠른 혈액 및 산소 공급과 대사를 통해 신체와 장기를 급속도로 발달시켜 가게 되죠.
# 태아 심박수 100이하 vs 180이상
심박수가 100이하로 너무 낮거나 180이상으로 너무 높은 경우 아기에게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심박수는 임신 시기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고, 아기가 자고 있는지 깨어서 활발하게 놀고 있는지 아기 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엄마가 운동을 하거나 영화관에 가는 등 엄마의 상황과 건강 컨디션에 따라서도 일시적으로 차이가 난답니다.
태아 심장이 160회 이상 뛰는 태아 빈맥은 엄마에게 염증이 있거나 약을 섭취할때, 고열이 있을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장박동이 규칙적이고 일시적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랍니다.
또 심장박동수가 80정도로 낮거나 190에 육박할만큼 높더라도 일시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 정상치로 돌아오게 되니 너무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 심박수로 태아 성별을 알 수 있나요?!
태아의 성별을 유추하는 갖가지 방법들이 개발될만큼 태아 성별은 언제나 부부들의 관심사죠.
태아 성별을 가늠하기 힘든 임신초기에는 아들에 비해 딸의 심박수가 더 높게 나오기 때문에 심박수가 높으면 딸, 낮으면 아들이라는 설이 있는데요.
심박수로 태아 성별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에서 먼저 유행한 카더라~ 설로 신빙성이 없답니다. 실제로 심박수가 아주 낮고 태동도 미세했던 제 아이는 딸로 태어났고 190에 육박했던 조카는 아들로 태어났답니다.
# 심박수로 기질 & 성격을 알 수 있대요
육아를 하다보면 양육방법이나 가정 환경 등 후천적 요인도 아기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는 8할 이상이 기질 차이로 성격이 형성된다는 생각에 육아맘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하실 거에요.
태아의 기질은 태아때부터 정해지며 심박수를 통해 태아의 기질을 유추할 수 있다는 하버드대 제롬케이건 교수의 재밌는 실험이 있어 소개할게요.
제롬케이건교수는 생후 48시간 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들이 목욕할때 얌전하거나, 까탈스러운 차이를 극명하게 보인다고 하는데요. 태아기에도 많이 움직여서 장기 관찰이 어려운 태아가 있는 반면 움직임이 별로 없이 얌전한 태아도 있죠.
정상적인 태아는 분당 120-160회의 심박수를 보이는데 움직임이 활발한 태아는 157회 정도이며 태동이 많지 않은 얌전한 태아는 118-120회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해요.
태동이 심한 경우에는 아기의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는데, 즉 태동이 활발한 아기는 심장 박동 수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태어난 이후에도 자극에 높은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까다롭고 높은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 이미 특정한 기질적 특성과 높은 심박수를 가지고 있다는 신비로운 실험 결과에요. (책 우리아이 성격의 비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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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신 시기별 태아 심박수 정상치와 태아때 기질을 알 수 있는 연관성을 정리했어요.
엄마의 적절한 신체활동은 태아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두뇌발달과 대근육 발달을 돕는다고 하죠.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적어지는 계절이지만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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