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방지 지문등록 방법 :: 파출소에서 친절하게 등록했어요

미아방지 지문등록 방법 :: 파출소에서 친절하게 등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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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삼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아이^^

우리 일등 개구쟁이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여러가지 걱정이 생기더군요.

엄마가 매 순간 함께 할 수 없으니

아이 안전을 위해 미아방지 지문등록을 하고 왔어요.

미아방지 지문등록 방법

미아방지 지문등록은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지문등록 홈페이지에서 등록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구요.

경찰서나 파출소에 직접 가서 등록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더라도 경찰서나

파출소에 방문해서 지문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답니다.

저희는 집에서 가까운 대왕파출소로 고고

미아방지 사전등록 준비물은

1. 보호자 신분증

2. 주민등록등본(아이와 관계 확인용)

3. 아동등 사전등록신청서(파출소 비치)

4.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파출소 비치)

파출소에서 아동등사전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작성했어요.

아이 신상정보와 키, 체중, 신체 특징, 

건강상태 등을 기록하네요.

아동등사전등록신청서를 작성해서

신분증, 등본과 함께 제출하면

컴퓨터에 등록하고 아이 사진을 찍는답니다.

저희는 이웃 친구네랑 함께 갔더니

아이 둘이서 조용하던 파출소를 들었다놨다^^

사진 찍을때 하회탈 표정을 짓는 아이 덕분에

경찰아저씨들도 모두 빵 터졌네요.

아이 사진 찍을땐 아이 얼굴 식별이 잘 되도록

너무 활짝 웃지 말고, 이마 및 귀 등 특징이 잘

보이게 찍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엄지손가락 꾹~ 지문 체취를 했는데요.

아직 세 돌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라

지문도 연해서 자꾸 에러가 나더라구요.

너무 어린 아이는 지문 인식이 어렵기 때문에

조금 더 큰 후에 등록해도 좋다고 하시는데요.

세상이 험악해져서 엄마는 노파심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도 해두고 싶죠.

아이들이 기다리는 동안 쥬스도 주시고

그림도 그리며 놀아주신 대왕파출소

경찰아저씨들 완전 친절함에 감동했네요.

사진찍고 지문등록 과정까지 무사히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갔는데요.

의외로 아이 둘이 아주 잘 협조해 주더라구요.

파출소 분위기는 소란소란 했지만

즐겁고 유쾌하게 지문등록 마치고 왔답니다.

파출소로 바로 가면 서류 작성 등

아이들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사전등록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개인정보 폐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뒤엔

개인정보를 공유해둘 필요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