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기태 임신 증상과 치료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어제는 배우 김자옥씨가 폐암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해요. 얼마 전까지 TV에서 볼 수 있었는데 사망 소식이 갑작스럽고 안타까워요.
유명인들의 갑작스런 비보를 들을 때마다 톰톰과 아옹다옹 가끔 투닥거리는 게 허무해지곤 해요. 웃으며 살아도 짧은 시간인 것을요...
자자, 각설하고 오늘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포상기태 임신 증상과 치료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포상기태란?
태반을 형성하고 있는 융모 세포가 암으로 변화되어 증식하면서 주변 조직을 파괴시키고 가까운 골반 조직이나 장기를 포함하여 폐, 간, 뇌 등의 장기까지 전이되기 쉬운 악성 종양입니다.
태반 세포에서 발생하는 포상기태는 악성 종양이 증식되어 태반이 포도알과 같은 모습을 띄며, 초음파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포상기태 증상
포상기태가 있으면 과도한 태반 증식으로 인해 정상임신에 비해 입덧 증세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 출혈과 자궁이 주수에 비해 커지며, 고혈압, 구토, 갑상선 기능 항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 24주 이전에 임신중독증이 생겼다면 포상기태가 있는지 진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임신에서는 24주 이전에 임신중독증에 걸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포상기태는 암이 아니지만 전이가 되기 때문에 전이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폐 전이가 80% 정도로 가장 많으며, 폐에 전이될 경우 호흡곤란이나 각혈이 나타납니다. 뇌로 전이되면 뇌출혈이나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고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포상기태 치료
포상기태의 약 90%는 소파수술로 치료되며 약 7%는 지속성 포상기태(수술 후 8주까지 융모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약 3%는 융모암으로 악화됩니다. 수술 후 융모호르몬 수치가 3주간 계속 정상이면 회복된 것으로 판정합니다. 흡입 소파수술 후 80% 이상은 빠른 속도로 융모 호르몬이 줄어들어 완치가 됩니다.
흡입 소파 수술
포상기태의 진단 시 흡입 소파 수술을 통해 포상기태 조직을 제거합니다. 출혈이 있는 환자는 응급으로 소파수술을 해서 지혈을 해야 하며, 임신 5개월 이후 자궁이 매우 커진 상태라 하더라도 대부분 흡입 소파 수술로 자궁 속에 있는 포상기태 조직을 제거해야 합니다.
자궁 적출 수술
더 이상 아기 출산 계획이 없거나 40대 이상의 환자라면 자궁 적출 수술로 포상기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궁 적출 수술 치료가 융모암 발생을 완벽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자궁을 들어내면 병이 지속되거나 융모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줄어들고 융모암 발생 시에도 자궁이 있는 환자에 비해 항암제 치료 기간이 단축됩니다.
항암제 치료
포상기태의 치료시 항암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1차 치료로는 주로 수술을 통해 포상기태를 제거하며, 수술 후 추적 검사 기간(완전 치유 후 1년 간)에 아래의 이상 상황이 생기면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항암제 치료 상황
3주 이상 호르몬 수치가 줄지 않거나 2주 이상 호로몬 수치가 증가할 경우
전이된 병소가 발견되거나 조직검사에서 융모암으로 진단 시
포상기태 제거 후 12주까지 융모 호르몬 수치가 정상 회복되지 않거나 정상이 되었다가 다시 증가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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