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량 적은 엄마, 모유량 늘리기로 완모 성공법
젖량이 적거나 안나올때 도움되는 성공법
안녕하세요. 앵두맘 당꼬입니다.
저는 울애기 출산할 때 진통을 무려 3일이나 했어요.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진행이 더뎠는데요.
언제 진행될지 기약이 없고
규칙적인 통증이 며칠씩 계속되니
정말 미치고 팔짝~~ -_-;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갓 아기 낳은 엄마들에게
이런 출산의 고통과 버금가는 고민이 있었으니
그 이름 바로 <모유 수유>
3일을 참고 자연분만했건만...
젖량이 늘지 않아 고민이 깊었는데요.
젖량 늘리기로 완모 성공한 뇨자의 비법 공유합니다.
모유가 적을때 도움되는 방법
# 아기에게 자주 젖 물리기
신생아들은 수시로 엄마 젖을 찾죠.
아직 수유 간격이 잡히지 않았고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작은 생명들이 먹고 살겠다고
입 주변에 손가락만 갖다대도, 작은 입을 오물오물~
아기를 평균보다 작게 낳아서 그런지
젖 먹은지 1시간, 30분도 안돼서
또 배고파 우는 앵두에게 미안하기도하고
당황하기도 했던 생초보 앵두맘이었죠.
그런데 울애기... 정말 배가 고파 우는 거였어요.
아기 배를 채울만큼 젖량이 많지 않았던 건데요.
출산 며칠 후부터 젖량이 충분한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서서히 느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자연분만은 출산 후 3일,
제왕절개는 일주일 정도 지나야 유즙이 돌면서
모유가 나오고.. 서서히 양이 늘어가요.
출산 후에 우리 몸은 모유를 서서히 만들어내는데
아기가 자주, 많이 먹는만큼,
우리 뇌가 '젖량이 아기 먹이기에 모자라구나'
인식해서 젖량을 점점 늘린다고 해요.
하지만 빠는 힘이 약한 아기인만큼
젖량도 서서히 천천히~ 늘게 되는데요.
저는 초기에 모유량도 적은데다가,
양쪽 다 나오던 모유가 중간에 한쪽이 나오지 않아
이러다 모유수유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얼마나 조바심이 나던지요.
그래서 앵두아빠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빠가 며칠 동안 하루 몇 차례씩 흡입해주니
막힌 유선도 뚫리고,
아기가 먹는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이라
젖량도 팡팡 늘어서 수유고민 완벽 해결~
출산 후 한달 만에 완모에 돌입했어요.
# 유방 초음파 검사 받기
점점 늘어야할 젖량이 늘기는 커녕
나오던 모유마저 한쪽이 아예 끊기는 불상사가
저에게 일어났어요.
모유의 유익함을 공부했던 터라
꼭 모유수유하리라 맘 먹었던 저는
잠도 오지 않고 마음을 졸였는데요.
출산했던 산부인과에 들렀던 길에
유방 전문의에게 유방 정밀 진단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유선의 발달 정도며, 유방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을 수 있었어요.
유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너무 맘 졸이지 않아도 수유가 가능할 거란 말에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요.
초음파로 유선 관찰을 통해
젖량 정도를 예측 가능하더라구요.
모유가 적은 원인이 뭔지 모르고 속 태우기보다
가슴 상태를 정확히 알고 대처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유축기로 유축하기
모유 수유를 계획하는 엄마들에게
가장 필요한 출산 준비 용품이 바로
'유축기'가 아닐까 싶어요.
연약한 신생아들은 젖을 빠는 힘이 약하고
일정 시간 지속적, 규칙적으로 젖을 먹기가 힘들죠.
엄마 젖이 차있어도 아가가 조금 먹다가 남기면
우리 뇌는 현재 만들고 있는 젖량이 많다고 인식,
아가가 먹는 양에 맞춰 모유 생산을 줄인다고 해요.
젖량 적은 엄마들이
아기가 먹고 난 후 남은 젖을 유축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젖이 풍부한 엄마들은 양이 줄건 말건 상관없겠지만
저처럼 유축한 한방울까지 모아모아~
아가에게 주려고 애써본 마음을 안다면...
신생아기의 모유, 그것은 너무나 소중한 한방울입니다.
유축기는 아기가 먹고 남은 젖을 유축하기도 하지만
일정 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해주면
아가에게 젖량이 모자란다는 신호로 인식한 뇌가
젖량을 서서히 늘려가게 됩니다.
# 젖양 늘리는 음식 먹기
앵두에게 배불리 모유를 먹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도해봤던 저.
드디어 친정엄마에 의해 돼지족을 고아먹기에 이릅니다.
뽀얀 국물에 기름기 팡팡~ 코를 막고 츄릅츄릅.
기름이 유선을 막아 오히려 안좋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젖양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시판 제품들에
'돼지족'이 원재료로 쓰이는 게 아니겠어요.
효과가 없다면 굳이 돼지족으로 제품을 만들리 없죠!
엄마가 기름기 싹 제거하고 최대한 느끼하지 않게
정성을 들여줘서인지 생각만큼 역하진 않았어요.
돼지족 외에도 모유 늘리는 제품과
미역국(특히 국물이 도움된다고 합니다.)
두유, 물도 많이 많이~~
영양소가 골고루 섞인 다양한 반찬과 밥도 많이~
이렇게 풍성하게 먹고 영양만점 모유를 팍팍!
# 스트레스 노노~ 잠은 충분히 자기
밤낮 구분이 되지 않는 아기와 수유 적응을 하느라
육아 초기의 엄마들은 잠이 항상 모자라죠.
아직 아기 다루는 것도 어설프기만하고
육아라는 것이 무엇을 상상했든 그 이상이구나...
깨달아 갈 즈음~ 출산 여파와 부족한 잠 때문에
몸도 맘도 만신창이가 되어가는데요.
저도 까칠이가 되어서는
작은 일에도 쉽게 예민해 졌어요.
바로 이 때가 부부간의 다툼도 많고
산후 우울증이 오기도 쉬운 시기입니다.
긴 기다림 끝에 아기를 만나서 마냥 기쁠 시기에
우울증과 예민함으로 마음이 힘들 때인데요.
엄마의 심리 상태가 아기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젖량까지 줄게되니...
되도록 마음을 좋게 가지고
아기가 잠들었을 때 수시로 쪽잠으로 잠을 보충해 줍니다.
# 가슴 마사지 받기
통곡 마사지라 불리는 가슴 마사지가
젖량이 적을 때 유선을 뚫거나
젖량이 많아 가슴 내에 정체되어 생기는 젖몸살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륜 부분을 살살 문지르고 주물러주는 가슴 마사지를
눈썰미 좋은 엄마들은 배워뒀다가
스스로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가슴 마사지를 받고
유선이 뚫리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젖량이 적다고 모유수유를 포기하기 보다는
혼합수유를 하더라도 꾸준히 도전한다면
결국은 완모를 성공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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