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낯가림시기 극복 방법
아기 낯가림 시기와 극복 방법 알아봐요
10월이면 두 돌을 맞이하는 저희 앵두는
요즘 엄마를 쥐락펴락^^
첫 아이라 그런지... 두 돌도 안돼 이렇게
성장해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경이롭네요.
낯선 사람이 한마디만 건네도
으앙~ 울음을 터뜨리던 우리 아기
커가는 모습이 참 뿌듯합니다.
오늘은 아기 낯가림 시기와 극복방법
공유해요.
아기 낯가림 시기
앵두는 낯가림이 무척이나 심한 아기였어요.
뜨거운 여름에도 엄마에게 찰~싹!
땀띠가 나도록 붙어 있길 좋아했죠.
아기 낯가림은 아기들의 인지 능력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낯선 사람과 아기를 보살펴주는 주양육자
즉, 아기에게 안전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구별할 줄 알게되는 발달 과정 중 하나죠.
아기 낯가림 시기는 생후 6개월경부터
시작해서 36개월까지 입니다.
저희 아기는 생후 8개월 경부터 점차
심해지다가 9~10개월에 정점
돌무렵까지는 낯가림이 엄청 심했어요.
지금은 낯가림이 많이 약해져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땐 울거나 숨지않고
조용히 탐색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정도랍니다.
아기 낯가림 극복 방법
지나가던 행인이 쳐다만봐도
제 품으로에 숨고 울음을 터뜨리던 아기
아기는 낯선 사람을 처음 접할 때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낀다고 해요.
이때 어른들이 예뻐서 그러는 거라며
아기를 억지로 낯선 사람에게
가까이 하거나 안겨주면
아기는 공포심을 느끼겠죠?
그렇다고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아기가 낯가림을 할 땐 낯선 사람에게서
한두발짝 떨어져서 아기를 안심시켜
주세요.
엄마의 정서적 지지와 안전거리 유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은 아기는
자신만의 속도로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보이고 점차 적응하며 마음을 엽니다.
처음엔 엄청 오래 걸렸지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준다면
점점 시간이 단축될 거에요.
또 우리 아기는 아기 시야를 가려주면
상대방에게도 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줄 알고 안심을 했어요.
제 옷을 끌어당겨 시야를 가리거나
급할 땐 작은 아가손으로 눈을 가렸다가
빼꼼 손 사이로 탐색을 하더라구요.
이럴때 아기 모자나 가제수건으로
시야를 가려준다면 아기가 한결 편안해져요.
아기와 빨리 친해지려고 처음부터 친근하게
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였어요.
처음 만나는 사람은 아기에게 너무 친하게
굴지 말고, 주변부에서 점차 가까이 오거나
처음엔 아기에게 말을 걸지말고
(말. 관심. 시선 노노~)
엄마나 아빠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엄마와 대화하는 모습을 통해
엄마가 아는 사람이구나... 자연스레 알고
거부감이 덜해집니다.
저희 아기가 어릴 때는 엄마와 단둘이
지내는 시간이 길었어요.
그 때문에 낯가림이 유독 심한 것 같아서
문화센터도 다니고 또래 엄마들도 만나며
세상살이를 많이 보여주기 시작했죠.
문화센터에서 시간 내내 제게 안겨만
있던 아기가, 지금은 언니들보다도
제일 활동대장이 되었습니다.
낯가림은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요즘 세상엔 아기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는 낯가림. 아기가 아무나 잘 따라도
부모맘은 걱정되잖아요.
아기가 불안해할 땐 아기를 최우선으로,
마음을 잘 다독여 주신다면, 찐~~~한
애착으로 행복 육아가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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