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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모음

[동요 듣기] 돌과 물 ::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노래와 가사




 

[동요 듣기] 돌과 물 ::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노래와 가사

[동요 듣기] 돌과 물 ::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노래와 가사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오늘의 동요 듣기는 <돌과 물>

제목보다는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가사로 유명한 동요죠.


함께 들어요.




▶ 돌과물 동요 듣기







▶ 돌과물 동요 가사 가사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맹이

돌맹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 랄라라 랄라라


도랑물 모여서 개울물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시냇물 모여서 큰 강물 큰 강물 모여서 바닷물

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 랄라라 랄라라







제가 어렸을 때 엄마께서 이 노래를 가르쳐 주시며

모래알이 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셨던 기억이 생생해요.



커다란 바위가 세월의 풍파를 맞으며

모레알로 작은 먼지로 쪼개지는 과정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과도 비슷해서, 

가사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숙연해지기도 하죠.





아이들에겐 바윗돌이 돌덩이를 거쳐 돌맹이가 되고

돌맹이가 모래로 작아지는 과정을 통해

크고- 작음의 관계와 


도랑물이 개울물, 시냇물, 큰 강물, 바닷물이 되는

과정을 통해 합쳐지고, 쪼개지고, 나눠지는 개념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게 합니다.




저희 아기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덧셈, 나눗셈과 같은 개념은 멀고 먼 이야기지만


엄마와 아빠가 하는 말투며, 단어, 문장을 고대로

따라하는 아이를 보며 

평소의 환경과 부모님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저는 약간 조기교육 반대론자 쪽에 속해서

수학적 원리 덧셈. 뺼셈. 나눗셈 등등을 일찍 

가르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요.


책상에 앉아 공부로 접한 수학 개념과

엄마 아빠 언니 오빠랑 놀면서 동요로,

또는 놀이나 생활로 자연스레 접하는 개념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학교 수학 시간에 배운 것들은

어느새 잊어버렸는데...

어릴적 엄마 무릎에서 배운 동요와

작다는, 또는 크다는 의미가 또렷하게 기억되는 걸 보면


저는 아이에게 어떤 기억과 추억들을

각인시키게 될지 설레기도 하고


지금 이 찰나의 순간들이 아이에게 굉장히

큰 의미일 수 있겠구나... 새삼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