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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약 유해성분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




치약 유해성분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저는 임신했을 때 잠깐 프리뷰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우연히 소비자리포트 프로그램의 프리뷰를 한 후로 프로그램을 종종 챙겨보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99.9% 항균 치약의 실체'를 주제로 다루었어요. 평생 매일 몇 번씩 사용하는 치약. 사용 부위 또한 입 속 구강이기에 치약 속 유해성분은 건강에 더 치명적이겠죠. 오늘은 치약 유해성분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







치약의 성분 구성



치약은 연마제와 계면활성제, 결합제, 습윤제, 항균보존제를 합쳐 만들어 집니다. 그간 경각심 없이 습관적으로 치약을 사용해 왔는데요. 치약의 구성 성분을 보니... 이름만 들어도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은 성분들의 집합체네요. 



합성 계면활성제

합성계면활성제는 세탁 용도로 쓰이는 화학 재료입니다. 빨래하는 세제와 주방 세제, 샴푸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샴푸의 유해성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요.


합성계면활성제는 입 안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점막이 탈락하거나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도 특정 치약을 쓸 때마다 입안 상피세포가 필름처럼 일어나기에 그 치약이 제게 맞지 않나보다 생각했는데요. 아마도 독한 성분 때문이었나 봅니다. -_- 또한 합성계면활성제의 사용은 아토피 유발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파라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켜 변질을 막는 방부제로 쓰이는 합성물질입니다. 저는 아기 엄마라서 아기 화장품을 고를 때 파라벤 성분이 첨가되지 않았는지 꼭꼭 확인을 하는데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세제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도 파라벤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파라벤은 호르몬 교란으로 아이들의 성적 발달에 교란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파라벤이 체내에 흡수되면 중금속과 같이 체외로 배출이 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됩니다. 더구나 우리 입안은 흡수가 매우 용이해서 파라벤 축적으로 인한 위험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죠. 1년에 국민 1인당 사용하는 치약 갯수가 10개 이상. 항균치약도 좋지만 인체에 유해를 끼칠 수 있는 첨가물은 규제가 더 꼼꼼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트리클로산



트리클로산은 살균 및 살충 성질이 있는 합성물질로 비누나 세제, 항균 기능성 제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저희는 치석도 잘 끼지 않고 개운한 느낌이 특히 좋아서 메디*치석제거 치약을 쓰고 있는데요. 성분표를 보니 트리클로산이 떡하니 들어있네요. ㅡㅡ^




트리클로산 다량 함유 치약 사용자 중에 입안이 헐고 잇몸 통증을 호소한 사례가 많다고 해요. 트리클로산은 수돗물의 성분과 반응해서 염화다이옥신으로 변형이 되어 유해성이 배가 됩니다. 많은 가정에서 이를 닦은 후 입안을 헹굴때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죠. 양치질을 할때마다 염화다이옥신에 노출이 되겠네요.




트리클로산으로 입안의 세균과 구취는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는 양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었네요. 트리클로산은 남성의 불임을 유발하고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또 심장 수축과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하고요. 소비자리포트의 실험 결과 트리클로산 투여로 유방암 조직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네요.



유해성분 함유 치약 목록



치약 유해성분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을 찾기 위해 저희집에 쟁여둔 치약을 모조리 꺼내서 성분표를 확인했습니다. 또 집 근처 이마트에서도 치약 성분을 확인했는데요. 대부분의 치약은 주요성분만 표기하고 있어서 치약의 유해성분 함유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중인 메디*치석제거와 소비자리포트에서 나온 페리*46cm 치약만이 유해성분 함유를 확인 가능했는데요. 페리*치약은 해당 성분을 빼고 리뉴얼 되었다고 합니다. 




치약의 독성물질 논란이 더 문제가 되는 건 어떤 치약에 얼만큼 함유되었는지 파악조차 힘들다는 거에요. 입안에 사용하는 치약. 하루 빨리 전성분 표기가 의무화가 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약의 독성물질,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건 필수구요. 양치 후 10번 이상 헹구고 적정량 사용으로 우리 건강을 지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