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아기 구내염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알아보기




아기 구내염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알아보기


밥 먹다가 우는 아기, 

구내염인지 확인하세요.




메르스다 뭐다 해서 촉각이 곤두서는 

시국에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는 앵두 ㅠ


또 감기에 걸리고 말았는데요.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차라리 감기여라~ 빌게되고

차라리 감기여서 반갑고..-_-;; 끙..


그런데 이중고 삼중고

요즘 아기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구내염이 같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피곤하고 면역이 약해질 때

입안이 헐게 되는 구내염.

아기들도 걸리네요?!!


울애기가 걸렸으니

속속들이 파헤쳐 봐야죠.




꼬!




아기 구내염 증상


앵두는 다행히 아직 구내염 초기인데요.

구내염 증상은 입 안이나 혀에 

하얀 좁쌀같은 천공(상처)이나 수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여리디여린 입 속에

수포나, 피부가 벗겨진 상태이니 

입을 움직이거나 음식물이 들어가면

통증을 느낍니다.


목이 온통 빨갛게 붓고

고열이 며칠 간 지속돼요.


몸이 아프고 잘 먹질 못하니까

짜증이 늘고 활동성 저하와

늘어지는 증상이 올 수 있어요.





앵두의 구체적인 증상은요,


애기가 며칠 째 곡기를 딱 끊고

각종 물 종류(우유, 두유, 요거트 등)만

마시고, 음료들을 간식 정도가 아니라...

정말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수준이에요.


20개월 우리 앵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유 두팩 드링킹~

어제 저녁부터 먹은 게 없으니까요 ㅠㅠ





밥을 거부하고

간식을 먹다가 삼키지 못하고 뱉어요.


특히 과일의 과즙이나 상처에 닿으면

쓰라린 음식을 먹으면

한두번 씹다 전혀 먹질 못하고

입속을 가리키면서 손사래 쳐요.





아직 말을 못하니까

아프다고 표현도 못하고... ㅠㅠ


감기 때문에 부은 목이 아픈가보다

싶었는데,

진찰을 받아보니 구내염 초기네요.


아기가 갑자기 밥을 잘 안먹거나

밥이나 간식을 먹다가 울고, 칭얼거리고

입속에 손을 넣거나 입을 자주 만진다면

구내염이 아닐까 진단을 받아보세요~





의사샘 말씀이,

아기 구내염은 입안에 생기는데

입의 안쪽(목구멍쪽)부터 시작해서

점점 바깥쪽(입술쪽)으로 번지는

양상이 아기 구내염의 특징이라고 해요.


엄마가 아기 구내염 수포를 

입안의 앞부분에서 발견했다면 

이미 아기 입속은 구내염이 정복한 셈이죠.


그 정도 퍼지려면 

아기는 수~~일 전부터 고통에

맞서 싸우고 있었던 거라고 해요.


앵두는 입안 깊숙히 편도 옆부분에 생겨서

입안이 아픈지, 목이 아픈지...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기 구내염 원인


아기 구내염은 전염성이 있어요.


전염성 질환인 구내염은

면역력 저하와 피로, 영양 결핍,

바이러스, 위생 불량 등의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어요.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 구내염 창궐...

그런데

어린이집 안다니는 앵두는 왜 옮은거니?


단유하고부터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잔 감기며, 구내염까지 자주 걸리는 앵두


아기 잔병치레엔 역시 

면역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아기 구내염 치료


손을 자주 씻고 양치도 자주~

청결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고열에는 해열제로 열관리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쓰구요

고열과 통증 때문에 밤에 깨서 울고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수면 환경 점검~




입안이 헐고 음식을 못 먹을 때는

밥대신 죽이나 부드럽고 자극이 덜한

음식이 좋습니다.

뜨거운 음식은 피하구요~


곡기를 딱 끊었던 앵두도 전복죽이랑

간을 심심하게 만든 전복초를

더 달라며 잘 먹었어요.


밥을 잘 안먹으니까 뭐라도 먹이려고

두유와 우유,

특히 요구르트를 며칠간 양껏 먹었네요.





반면 과즙이 닿으면 아프니까

자극적인 과일은 천천히 주세요.


앵두가 사랑하는 '비타민'이 구내염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앵두는 매일 꼭꼭 챙겨먹고 있어요~


아기가 아플때는 엄마만 찾고

자꾸 안겨 있으려하고 짜증도 늘죠.

저도 요 며칠... 다아~~~ 받아주마!!!! 

보살이 되었답니닷 >_<





앵두가 호전되니

이젠 제가 호된 몸살감기가 와서 헤롱;;

평소에 엄마 건강, 관리해야 합니닷 -_-


메르스건 구내염이건

전염성 질병은 이제 이름만 들어도 

지긋지긋~


메르스 의사는 앵두가 다니는 문센 

바로 옆의 식당을 다녀갔다죠.

정말 하루하루 후덜덜합니다.


당분간 사람 많은 곳 외출 자제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