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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좌석 좋은 명당은? 뮤지컬 백배 즐기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좌석 좋은 명당은? 뮤지컬 백배 즐기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좌석 명당은? 뮤지컬 백배 즐기기 좋은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지난 주말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자매님과 함께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제가 본 뮤지컬은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내한 공연인데요. 10주년 기념 공연답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10년 전에도 언니와 함께 봤었던 공연인데요.


10년 만에 같은 공연을 다시 보게 되니

천진난만 아가씨때 느꼈던 감동과는 또 다른

깊이와 감동의 포인트가 변화함을 느낍니다.







언니도 저도 십년 전 아가씨 때는

멋진 시인이자 해설자로 등장하는 구랭구와르

(리샤르 샤레스트)에게 열광했다면


아기 엄마가 된 지금은 노트르담 성당을 지키는

가슴 저릿한 사랑을 품고 사는 곱추

콰지모도의 사랑과 절망적인 숙명에 깊이 공감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벅찬 감동과 심장의 두근거림을 만끽하고 왔네요.




이렇게 뮤지컬이나 공연을 관람할 때면

공연장 & 공연장의 좌석을 어디에서 보느냐가

참 중요하죠.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명당 좌석을 알아볼게요.







저와 언니의 좌석은 VIP석의 9열 27, 28번

좌석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중앙 블럭에서 아주 약간 오른쪽에 있는 좌석으로

공연 관람에 아주 좋은 자리였어요.



VIP석은 가장 앞에 있고 배우들의 세밀한

표정 연기 하나하나까지 볼 수 있는

무대와 가장 가까운 객석인데요.


VIP석 중에서도 좋은 좌석과 비추천하는 좌석이

있기 마련이죠. 앞줄에 있더라도 사이드라면

시야확보가 어렵거나, 한 방향으로만 고개를

향해야 하므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연 관람 좌석은

VIP-R-S-A-B석... 식으로 좌석이 구분되며

가격이 순서대로 책정되는데요.


VIP나 (R석의) 1~5열 좌, 우측 사이드 좌석의 경우

S석 중 중앙에 위치한 좌석에 비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죠.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역시 1~5열 사이드 좌석은

비추천하며, VIP석 1~3열 또한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좌석입니다.







1열의 경우 무대에 가장 밀접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땀방울, 숨결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노트르담 드 파리나 대작 뮤지컬의 경우에는

웅장한 스케일과 퍼포먼스로 볼거리가 풍성하고

세트 또한 웅장하기 때문에 무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없다면, 공연의 진수를 백프로 즐길 수 없습니다.




특히 대작 뮤지컬 중에서도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아크로배틱 무용수 뺨치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안무와 군무 & 성당의 성벽을 타고 오르거나


밧줄과 종에 매달려 공중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 등 볼거리가 특히 많은 공연이기 

때문에 코앞의 장면을 세밀하게 보는 것보다

무대를 전체적으로 관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좌석은 VIP석의 

4~9열 중앙블럭이 명당 자리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자리는

4~7열 24,25좌석을 중심으로 좌, 우로 

3~4좌석까지에서 좌석을 선택하신다면


배우들의 표정과 숨결, 현장감을 고대로 느끼며

전체적인 무대가 한 눈에 보이는 시계 확보로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공연을 이백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7~8열 사이에 

이동통로가 있기 때문에 8열의 좌석들은

앞사람의 시야 가림이 없고, 다리에 걸림 없이

편안한 자세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장점이 있는 반면에 통로의 공간만큼

무대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VIP석을 예매하실

경우 가급적이면 빠른 스피드로, 5~7열

중앙 자리를 확보해 주세요~~







저와 언니가 관람했던 9열 27, 28열에서도

배우들의 표정과 무대의 전체적인 모습이

그다지 멀다는 느낌 없이 잘 보였으며,

무대의 양쪽 사이드에 위치한 자막 또한

아주 잘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자리에서 폰카로 사진을 찍으면

여백없이 사진상에 무대가 꽉 차게 들어옵니다.)







다시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감상평을

조금 이야기 한다면,

10년 전 공연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10년 전 공연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비해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무대 규모가 작았고,

저희가 봤던 주말 3시 공연에는 음향 사고가 잠시

있어 아쉬웠습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은 자막이 무대 양 옆에 2개가

있기 때문에 자막을 볼 때면 종종 연기를 놓치기도 했는데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각 좌석마다 미니 화면을

통해 자막을 볼 수 있어서 뮤지컬 감상과

자막 확인이 보다 효율적이고 매끄러웠던 기억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10년 전 공연이 배우들의 

캐스팅 또한 역할에 더 적합하게 어울리고

비주얼이 뛰어났던 것 같아요.

(눈과 귀가 호강했던 날이었죠 ^ㅠ^)




이 공연을 또 얼마나 있어야 보게 될지...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인 인터미션 타임에

벌써부터 아쉬워하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리더군요.


감동과 여운을 가득 남긴 뮤지컬 관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좋은 명당 좌석 선택하셔서 이백배 즐겨보세요~







참고로 지하철 한강진역에서 연결 통로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을 가실 때는

임시적으로 통로가 막혀있으니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쪽으로 나가셔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