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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산부가 조심해야 하는 것들 10가지(생활수칙)




임산부가 조심해야 하는 것들(생활수칙)

 

 

안녕하세요. 당꼬에요.

오늘은 직장인 임산부가 조심해야 하는 것을 10가지로 정리해서 살펴보려고 해요.

 

워킹맘을 위한 제도 개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실에서 체감하기엔 아직도 멀고 먼게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맞벌이를 포기하면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사회적 현실이 안타깝지요. 제가 임산부로서 회사를 다니며 몸소 겪었던, 그리고 우리 주변 언니, 선배,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직장 임산부의 생활 수칙과 깨알같은 팁 함께 알아볼게요.

 

 

 

임산부가 조심해야 하는 것들(생활수칙)

 

 

 

 

 #. 퇴직 사유가 아니라면 직장 동료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요.

잘 다니던 회사에서 임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은 게 여전한 사실이에요. 때로는 암묵적으로 퇴직을 종용당하기도 하고, 출산 휴가가 끝나면 복직의 길을 막는 경우도 많다고 하죠? 하지만 내 아이와 자신을 잘 보호하면서 직장생활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임신 사실을 직장에 말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의논하거나 깨알같은 배려라도 누리는 편이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물론 "임산부라서 그래..."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지 않도록 깔끔하고 완전한 업무처리는 기본이 되어야겠지요.

 


 

 

 

 

 

#. 가능한 업무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고 업무 틈틈이 휴식을 취해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업무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요. 임신을 했다고해서 업무량이 줄거나, 업무 분장을 다시 할 정도로 배려심 깊은 사내 환경은 드물지요. 하지만 임부 자신과 아기는 내가 지킨다! 자세로 최단시간에 최대 효과를 발휘하고 틈틈이 휴식을 취해요. 임신 초기에는 졸음과 극심한 피로감에, 중기부터는 불러오는 배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오래 앉아있을 경우 부종이 심화지거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틈새 휴식으로 임부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고 업무 효율까지 높여보아요~

 


 

 

 

 

#.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요.

울렁울렁울렁대는~ 가슴 안고~ 노랫말과 딱 맞아떨어지는 증상 바로 입덧이지요. 입덧은 공복시에 더 심해져요. 또한 체력저하와 저혈당 증세로 인한 쇼크 방지를 위해 아침 식사를 꼭 챙겨주세요. 

 


 

 

 

 

#. 회식 자리는 양해를 구하고 삼가거나, 1차만 간단히 참석해요.

컨디션 관리와 더불어 유해 환경(술,담배,소음)의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회식 자리는 되도록 양해를 구하고 참석을 삼가요. 하지만 회사 일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다 되는 건 아니죠... 눈치가 보이거나 불가피한 경우 식사 자리만 간단히 참석 후 얼굴도장^^을 찍어요.

 


 

 

 

 

#. 부종 방지를 위해 짬짬이 스트레칭은 필수에요.

저의 경우 임신시에 부종이 특히 심했는데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부종과 함께 저림 증상, 밤에는 자다가 쥐가 나기도 했어요. 적당히 활동량이 있었던 날은 언급한 불편사항들이 확연히 감소하는 걸 느껴서, 짬짬이 스트레칭을 추천드려요. 장소가 여의치 않은 경우 앉은 자세로 기지개 켜기, 발끝을 발목쪽으로 들어올리는 종아리 스트레칭 등의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을 익혀두세요.

  


 

 

 

 

#. 자가 운전을 자제해요. 임신 초기에는 대중교통 이용시 주의해요.

운전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나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자가 운전을 자제해요.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혼잡한 시간을 피하고, 출근 중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출근해요.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에서 갑자기 쓰러질 듯 현기증이 일었던 적이 몇번 있어요. 오한과 식은땀이 나거나 현기증이 난다면 출근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내려서 잠시 쉬거나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쪽에 자리하면 증상이 개선되었어요. 몸의 자세를 낮추고 심호흡을 하는 방법도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증세가 계속되거나 자주 일어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해 보세요. 위 증상에 대한 제 담당의 선생님의 상담 의견은요? "임신하면 그럴 수 있어~" So Cool~~한 대답과 함께 현기증이 날때 넘어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당부하셨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임산부라면 위급시 잡을 수 있는 손잡이나 바가 있는 곳에 자리하는 게 도움이 되겠네요.

 

또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 임산부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노약자.임산부석을 적극 이용하세요. 가끔 눈치주시는 할머님들이 계시기에 저는 임산부를 증명하는 뱃지를 가지고 다녔답니다. 사실 임산부가 가장 몸조심을 해야할 시기는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잖아요. 나와 아기의 안전을 위해 당당해 지자구욧!^^  

  


 

 

 

 

#. 직장 내 산전, 산후 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를 파악해요.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단축 근무 등의 제도들이 법제화되고 점점 워킹맘의 혜택을 늘려가려는 추세에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탁상공론에 불과할 뿐, 사내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 곳이 많죠. 업무 공백을 대체할 인력이 없다거나 사내 규정이나, 문화가 뒷받침이 안되면 유명무실한 제도일 뿐인데요. 직장 내에서 누릴 수 있는 휴가, 휴직 제도나 혜택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임신 출산을 계획에 반영하는 게 좋겠습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해요.

임신을 하면 호르몬 및 신체 변화로 겪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할 수 있어요. 더불어 직장 내 상황이 협조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스스로 위축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요, 그럴수록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려는 노력이 중요할 듯 합니다. 태아는 엄마가 느끼는 감정을 20배 극대화해서 느낀다고 해요. 짜증이나, 화가 아기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겠죠? 아기가 엄마보다 20배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많이 많이 웃으면 더 좋겠네요.^ㅅ^

 


 

 

 

 

#. 바쁘더라도 뛰어다니지 않아요.

업무를 하다보면 바빠서 뛰게 되는 상황이 있죠. 때론 출근 시간이 촉박해서 뛰기도 하구요. 아기가 자궁 내에 착상되고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걸음걸이나 갑작스런 자세 변화에 주의합니다. 입덧 등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불편감이 비교적 적은 임산부의 경우 임신 사실을 잠시 망각할 수 있어요. 녜, 저에요. -_-;;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아기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번 더 생각해 주세요~

 


 

 

 

 

#. 동료들과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울여요.

임신 기간과 출산 이후에 알게 모르게 동료들의 배려와 도움받을 일이 많아요. 임산부 특혜가 없다해도 동료들 간의 정서적 지지를 받거나, 휴직시 인원 충원 없이 업무를 분담하는 경우도 많구요. 또 휴직중 서류 신청 등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고, 출근을 하지 않는 기간에도 개괄적인 회사 상황과 업무 현황을 공유받는다면 복직시 적응이 한결 수월할 거에요.

 

 

 

<출처: 삼성경제연구소>

 

 

 

 

행복만 충만할 것 같았던 임신기를 보내면서 특히 직장 내에서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를 많이 느꼈답니다. 고충이 있더라도 직장 생활을 지속하기로 선택했다면 좀 더 현명하게 일과 가정의 양립을 계획하고 실천해 보세요.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워킹맘도 살맛나는 나라로 성큼 다가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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