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육아 포대기 매는법 & 사용 시기
포대기 매는법. 사용 시기. 장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튼튼한 두 다리로 온 동네를 뛰어다니는
우리 아기 ♥
이십개월... 그 간 많이도 자랐네요~
작년 이맘때만 해도 아기가 제게 안긴
상태로만 자려고 해서 어떻게 하면
눕혀서 재울 수 있을지 고민고민했어요.
손탄다, 너무 안아주면 버릇된다
울려야 한다... 많은 말들이 있지만
저는 어른 관점에서만 생각하는
그 말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엄마 건강을 걱정해주는 말인건 알지만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아기를
내 품에 안아줄 수 있는 시간,
길어봤자 불과 몇년이란 짧은 시간이
붙잡고 싶을 만큼 아쉽기도 해요.
엄마 품이 필요할 때 더 많이 안아주고
보들보들 살을 부비고, 감정을 소통하고
아기와 그렇게 보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요.
그러다보니 때론 몸이 고장날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육아를 도와주는 용품들
슬링. 포대기. 아기띠. 힙시트를
상황에 맞게 적극 활용하죠.
외쿡에서 더 주가 상승중인 애착육아용품
포대기 매는법 함께 볼까요?
포대기 매는 법
1. 아기를 등에 올리고 아이 목 밑부분까지
포대기를 덮어요.
2. 포대기 끈을 가슴 앞쪽에서 교차시킨 후
뒤로 보내요.
교차시킨 끈을 엄마 겨드랑이 밑으로해서
뒤로 보내는 방법과,
한쪽 또는 양쪽 끈을 어깨 너머로 넘겨서
뒤로 보내는 방법이 있어요. 어깨에 끈을
걸치면 좀 더 안정적으로 아기를 업을 수
있고 손도 더 자유로운데요~
경추가 안좋아서 아기띠 할때마다 어깨가
아픈 저는 어깨에 끈 걸치기는 패스~~
이때 포대기 끈은 최대한 꽉
조여주어야 나중에 풀리지 않아요.
3. 끈을 아기 엉덩이 밑으로 둘러서 X자로
교차. 다시 배 앞쪽으로 끈을 보내줘요.
이 과정에서 바운스를 이용해서 아기를
둥개둥개~ 아기가 편안히 자리를 잡도록
끌어 올려줘요.
4. 배 앞에서 끈을 매듭지어 묶어요.
모든 과정에서 끈은 최대한 팽팽하게
당겨줘야 나중에 느슨해져서
아기가 떨어지지 않아요.
아기 몸무게가 늘면서 어깨 통증 &
아기가 안겨서 자려고 하니 너무 더워서
구멍이 슝슝 뚫린 여름 포대기를 샀는데요.
앞으로 하는 아기띠와 뒤로 업는
포대기를 병행해서 사용하니 Good~!
처음 포대기를 했을 때 아기가 뒤로 발라당
빠질 것만 같고, 끈을 팽팽하게 당기지
않아서 포대기가 스르르 내려가 버렸어요.
남편님은 제가 걸쳐질 데가(?) 없어서
그렇다며 둘이 한참 웃었네요. 히힛
처음이 어색해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아기와 엄마가 찐~~하게 밀착되서
아기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줘요.
수족구에 걸려서 줄곧 안기려고 하던 앵두
아프니까 다시 애기로 회귀해서...
잘때도 포대기하고 포근하게 잤네요.
포대기 사용 시기
생후 3개월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어요.
아기의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우리 아기 신체 발달 정도를 고려해요.
아기가 목을 충분히 가누고,
허리에도 힘이 들어갈 때부터
사용하시길 권장드려요.
포대기 장점
엄마와 아기의 밀착으로 찐한 애착 형성
아기를 폭감싸 안아주어 안정감 및 편안함
엄마와 밀착된 상호작용으로 소통이
향상되고, 서로의 감정 상태를 잘 느껴요.
서로의 시선이 일치되어 엄마 시선으로
아기는 세상을 보고, 배워가게 됩니다.
아기띠로 인한 어깨 통증,
안아주기로 인한 팔 통증에서 해방~♡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에도
포대기의 장점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우리의 할머니, 엄마들의 방식이
어쩌면 이렇게 지혜롭고 옳은지 공감공감~
할머니 전유물로 터부시되던 포대기
저도 써보니까 무엇보다 아기가 좋아해요.
애기와 착~ 밀착된 교감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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