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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주수별 태아몸무게와 몸무게 늘리는 방법




임신주수별 태아몸무게와 몸무게 늘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당꼬에요.

임신 기간에는 여러가지 신경쓸 것들이 참 많은데요. 저는 비교적 수월하게 임신 기간을 보냈답니다. 태아때부터 엄마를 편안하게 해주는 효녀 앵두 덕분이지요. 호호 그런데 임신 기간 내내 제가 노력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 앵두 살찌우기 입니다.

 

정기 검진때마다 아기가 작다는 소릴 들으니... 효율 떨어지는 제 몸 때문에 아기가 못 크는건 아닌지...  은근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작게 낳아 크게 키우는 게 좋다지만... 밤낮없이 먹는 게 다 어디로 가는지 막달까지 제 몸무게는 6kg 밖에 늘지 않았어요. >_< 병원에 다녀온 후에는 늘 찾아봤던 <임신 주수별 태아 몸무게>를 공유합니다.





태아 몸무게 계산



초음파로 본 머리뼈 좌우 길이와 배 둘레 길이 또는 머리, 배, 대퇴골 길이를 각각의 평균 밀도로 곱해 계산합니다. 계산 방식은 여러가지로 머리 크기와 배 크기로 계산하는 방식도 있고 머리 둘레 또는 대퇴골 길이를 넣어 산정하는 방식도 있어요. 태아 몸무게는 초음파 기계에서 컴퓨터로 자동 계산이 됩니다.





임신 주수별 태아 몸무게



임신 25주부터 예정일 경과 후인 42주까지 주수별로 반올림한 태아 몸무게입니다. 백분위 수로 계산되어 5th는 100명 중 5번째로 작은 아이, 50th는 중간 아이(평균), 95th는 95번째로 큰 아이의 수치로 참고 합니다.





태아 몸무게 오차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머리와 배가 모두 양수에 떠 있고 모양도 둥그렇기 때문에 초음파로 비교적 정확한 길이를 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삭에는 양수가 줄어들어 초음파로 정확한 영상을 확인하기 어렵고 태아의 신체 길이 산정 시 오차도 클 수 있습니다.


만삭에는 태아 몸무게의 표준 편차가 태아 몸무게의 약 10% 정도 입니다. 태아가 아주 크거나 작을 경우에는 오차 범위도 더욱 커지는데요. 특히 태아가 클수록 초음파로 보는데 한계가 있어 오차 범위가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태아 몸무게 늘리는 법



저는 입덧도 없이 임신 내내 엄청 잘 먹는데도 아기가 크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빨리 낳아서 밖에서 키우는 게 낫겠다는 말을 들었을 땐 어찌나 속상하던지... ㅠ_ㅠ 아기 몸무게가 늘지 않는 경우는 자궁 내 환경이 태아가 크는데 적합하지 않거나 태반 기능이 떨어져서 아기에게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탯줄이 가늘어서 태아에게 영양 전달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앵두는 그래도 검진 때마다 몸무게가 조금씩이나마 늘어서 약간 작지만 건강하게 잘 태어났답니다. 다행히 인큐베이터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작게 태어나서인지 나오자마자 모유와 분유를 폭풍 흡입하던 앵두^^ 먹고 살겠다고... 의지의 폭풍 먹방으로 지금껏 쑥쑥 건강하게 자라고 있지요~




태아가 작아서 고민이라면... 신경쓰느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양질의 음식을 맘껏 먹고 특히 단백질 보충을 신경써주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막달까지 6kg밖에 늘지 않았던 몸무게를 막판 스퍼트로 9kg까지 늘렸는데요. 태아와 임산부의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엄마가 편안히 숙면을 취하면 아기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 고기를 좋아하던 제가 임신 기간엔 왜 그토록 고기 굽는 냄새가 싫던지요... >_< 그래도 앵두를 키우려고 만삭때는 소고기와 과일을 엄청 열심히 먹었어요.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아침에 눈 떠서 밤중까지 거의 한두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먹었더니 출산때는 아기 몸무게도 많이 따라 잡았어요. 태아가 작을 때는 엄마의 기호보다, 아기에게 도움될 음식을 먹어주면 아기도 엄마 맘을 알고 쑥쑥 자라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