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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초기 마사지 받아도 될까 안될까?




임신초기 마사지 받아도 될까 안될까?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워낙 마사지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연애할 때부터 커플 마사지 데이트를 즐겨왔었는데요. 



임신을 하면서 초기증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신체변화들 때문에 몸의 컨디션은 더 악화되기 마련이죠. 찌뿌드하고 기력이 떨어진 임산부의 신체에 마사지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임신초기 마사지 받아도 될까 안될까?


# 임신초기 마사지 : 마사지숍에서 비추천



저는 경추와 척추측만이 있기 때문에 결혼 전부터 마사지숍의 쿠폰을 끊어 일주일에 두번 정도씩 꾸준히 마사지를 받아왔어요. 때문에 임신을 하고 마사지를 받는 것은 급작스럽게 몸에 변화를 주는 행동이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임신초기는 유산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임신 12주가 지날때 까지는 마사지숍에서도 마사지를 받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더라구요. 



신체의 특성을 잘 아는 마사지사의 마사지라 하더라도 임신초기의 특성상 자칫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마사지숍의 마사지는 강한 손의 힘으로 압을 주어 근육 및 경혈을 풀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 임신초기 마사지 : 발마사지




임신초기에 전신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면 배나 자궁과 멀리 떨어져 있는 발마사지는 받아도 될까요?


발과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할만큼 신체 각 부위와 장기의 혈자리가 위치해 있어요. 때문에 음식을 잘못 먹고 체를 하거나 생리통이 심할때 등 신체 증상에 따라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손이나 발의 혈자리를 자극하기도 하죠.



따라서 자궁이나 아랫배와 연결된 혈자리에 과도한 압박을 주면 자극이 가고 자궁수축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발마사지 또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 임신초기 마사지 어떤게 좋을까?


족욕으로 피로 풀기



마사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온몸의 피로를 풀고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마사지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뭉쳤던 근육이 풀리고 주무르는 동작을 통해 온몸이 자극이 되어 혈액순환도 더 좋아지게 되죠.


임신초기에 압력이 강한 마사지는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고 발목이나 무릎아래까지 따끈한 물에 담근 채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족욕으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노폐물이 배출되고 체온이 따뜻하게 유지되어 혈액순환이 잘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가볍게 주무르기 & 튼살오일 바르기



임신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입덧으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기분 또한 침체되기 쉬운데요.


피로를 푸는데 마사지가 제격이지만 마사지숍을 찾기 보다는 남편이나 본인이 가볍게 주무르는 정도의 마사지가 적당하답니다. 지나친 자극 보다는 혈액순환을 돕고 뭉친근육을 가볍게 풀어내는 정도가 적당해요.


개인적으로 튼살오일을 손에 발라 가볍게 문지르며 흡수시키는 등의 터치가 튼살을 미리미리 예방하고 아기에 대한 실감이 커져 유용했구요. 남편이 태담을 하며 튼살크림을 발라주면 태교효과와 임산부의 우울감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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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신초기 마사지 받아도 될까 안될까 정리했어요.


제가 꾸준히 다니던 마사지숍이나 다른 곳에서도 초기임산부에게는 마사지를 권하지 않더라구요.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조심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이나 뜨거운 통목욕은 태아의 신경관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