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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출산 후 오로는 언제까지 나오나




출산 후 오로는 언제까지 나오나


자연분만/ 제왕절개 출산 후 오로 나오는 기간



당꼬입니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네요.


여름 아기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네요.


저도 가을에 출산을 해서 여름내내

다리 부종과 더위로 고생을 했었어요.


오늘은 출산 후에 배출되는

오로에 대해 요모조모 정리해 볼께요.





오로는?


출산 후 자궁과 질에서 배출되는 분비물로

태반이 떨어진 자궁내막이 재생되면서

탈락막과 세포, 박테리아 등이 배출됩니다.



출산 후 오로는 언제까지 나오나?


보통 3~4주 정도의 기간 동안 배출되지만

자궁의 상태나 탈락막이 남은 정도, 산모의

회복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저는 자연분만으로 출산했고, 오로의 양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기간은 5주까지

길게 배출되더라구요.


제왕절개의 경우 수술시에 부산물을

정리해주어, 자연분만에 비해

오로의 양이 적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출산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오로의 

양이 많기 때문에 산모용 패드를 사용해서 

오로를 처리합니다.


오로는 처음에는 붉은색이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색깔이 누렇게 연해지며 뿌얘지고,

연한 갈색빛이 돌기도 해요.


또, 양이 현저하게 주는데요.





피부가 약한 산모의 경우 산모용 패드의 

오랜 사용으로 접촉면에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통풍과 좌욕으로

청결에 신경을 씁니다.


초산부인 경우 산모용 패드를 얼마나

준비할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지급되는 경우가

있으니 지급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고,


초반 일주일~열흘 가량 사용할 분량만

(3시간 정도마다 교환할 분량으로)

준비해 둔다면 충분합니다.


나중에는 오로의 양이 줄어서

접촉면이 넓고 답답한 산모용 패드보다는

생리대를 사용해서 처리하면 충분합니다.




출산 후 아래 증상이 있나요?


오로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출산 3주 이후까지 많은 양의 적색오로가

덩어리져 나온다.


복통이 지속된다.


산욕열이 난다.

(회음부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어 고열증세)


오로의 색깔이 암적색


▲ 증상이 계속될 때는 세균 감염 및

자궁의 회복에 문제 소지가 있으니

병원 진찰을 받아봅니다.






출산 후 자궁의 회복


분만 후 어른 머리 크기만큼 수축된 자궁은

출산 1주일 후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출산 5~6주가 되면 임신전과 같은

크기로 수축 됩니다.





크기 뿐 아니라 자궁의 상태도

분만 5~6주가 지나면 회복되는데요.

오로가 길게는 6~8주까지 있었다는

사례가 있어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너무 긴 시간 오로 

및 출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회복과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는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