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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여권 만들기 여권사진 팁




아기 여권 만들기 여권사진 팁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육아 선배 언니들에게 들은 꿀조언 중 하나가 아기 24개월 이전에 꼭 여행을 하라는 것이었어요. 24개월 미만 아기가 받을 수 있는 항공료 할인 혜택이 쏠쏠~하기 때문인데요.


저희도 이번에 앵두아빠가 시간을 낼 수 있게 되어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기와 해외여행 갈 때 아기 여권 만들기. 꼬우~!!





아기와 해외여행 갈 때 신생아도 여권이 필요한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여권을 발급받아야 해외여행이 가능합니다. 신생아와 영유아도 여권이 꼭 필요한데요. 신생아의 경우 통상 생후 7일 이상이 지나야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요.





영유아 여권 발급은 어디에서?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가능해요. 여권발급신청서 작성 항목은 아이의 이름(영문 포함),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이에요. 




추가 팁 한 가지~ 구청마다 여권 발급 기간이 다르다고 해요. 여권 발급은 꼭 주소지 관할 구청에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도 갑자기 잡힌 휴가 일정이 빠듯해서 여권이 제~~일 빨리 나온다는 송파구청으로 고고!





영유아 여권 발급 준비물




* 동의자 신청시 준비물(부모나 친권자와 같은 법정대리인)

여권발급신청서(구청 비치)

여권용 사진 1매/ 전자 여권이 아닌 경우 2매(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

동의자의 신분증(아기가 미성년자이므로 필요해요)


* 동의자 이외의 신청시

동의자 신청시 준비물 + 여권 발급 동의서, 동의자의 인감증명서


행정 전산망으로 가족 확인이 되지 않을 때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어요.





아기 여권사진

영유아 여권사진의 규격은 3.5cm(가로) x 4.5cm(세로)로 성인과 동일해요. 배경은 흰색 바탕의 무배경으로 테두리가 없이 촬영하면 됩니다. 영유아 여권사진 촬영시에는 아기 혼자 단독 촬영을 해야하고 의자나 장난감, 보호자가 사진에 노출되면 안돼요. 





엄마와 떨어지길 거부하는 아기라면 엄마가 의자 밑에서 최대한 자세를 낮춰 아기를 잡아주세요. 아빠는 정면에서 시선끌기^^ 아기 여권사진 촬영이 쉽지 않아서 집에서 촬영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기 여권사진도 양쪽 귀를 노출하고 머리를 단정히 정리합니다. 머리를 다 넘기거나 붙이라고 해서 베이비로션으로 2:8 머리를 만들었어요. 입은 다물고 이가 노출되면 안되는데요. 입을 수시로 벌리는 아기들은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입에 댔다가 뗄 때.. 입맛 다시는 찰나에 찰칵! 





눈을 뜬 상태로 정면을 주시하는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기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죠. 우리 앵두도 컨디션 난조로 아이패드와 뽀통령, 태어나 처음 먹는 사탕까지 총 동원했어요. ㅠㅠ 처음 가는 장소를 낯설어해서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림도 필요합니다. 


아기 여권사진 촬영할 때는 시간을 여유있게 갖고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꼭 챙겨주세요. 보호자가 혼자 가는 것보다는 아기 옆에서 잡아주고, 시선끌기도 해야하니 엄마 아빠 두 분이 함께 가시길 추천드려요~





* 아기 여권의 종류?




복수 여권 : 최대 5년 동안 사용 가능 / 수수료 30,000원

(만 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성장에 따른 얼굴의 빠른 변화로 인한 입국 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유효기간이 최대 5년까지라고 합니다.)


단수 여권 : 1년 동안, 1회 사용 가능

비용 20,000원(수수료 15,000원 + 국제교류기여금 5,000원)





여권 발급 기간은?

여권 신청 후 7일 이내에 발급됩니다. 저는 월요일에 신청해서 4일 만인 목요일에 송파구청을 다시 방문해서 여권을 찾아왔어요.




신생아와 함께 외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택배서비스도 가능하니까 활용해 보세요. 택배서비스 신청 시 여권발급 기간 + 4~5일이 더 소요된다고 합니다. 





영유아의 여권에는 보호자가 아이 이름을 쓰고 그 옆에 자신의 서명을 하는 것으로 대리 서명을 하면 됩니다.





영유아 항공료 할인 혜택은?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항공료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입니다. (좌석은 주지 않아요) 만 24개월 이상의 영유아에게는 정상 운임의 80~85%의 운임이 부과되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세요~


국제선 : 정상 운임의 10% 운임만 지불

국내선 : 무료

(항공사나 여행사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아기와 해외여행 갈 때 아기 여권 만들기가 여행 준비의 필수인데요. 여행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꿈을 꾼듯 아득하네요... 남편과 저는 보라카이 앓이중입니다. 


앵두도 여행 동영상을 보며 어푸어푸~하러 또 가자고 해요. ^ㅅ^ 앵두의 여권에 또 한번의 추억을 쾅쾅 남겨줄 날을 기약해야지요.





아기와 여행길이 짐도 엄~청나고 여정 자체는 힘들기도 하지만요. 그 시간마저 곧 그리워지더라구요. 여행 계획중인 분들~ 더 많이 웃고 안전한 여행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