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열날 때 경기하는 아기, 소아 열경련 증상과 대처 방법




열날 때 경기하는 아기, 소아 열경련 증상과 대처 방법


소아 열경기, 경련하는 아기 증상 알아보기




당꼬입니다.


수족구에 걸린 우리 아기는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어요. 


온 몸에 수포는 누룽지처럼 갈색빛으로

변해서 아직 남아있지만, 밥도 먹고

활동성도 좋아지니 엄마도 살 것 같네요.


저희 아가가 수족구 초기 증세로 고열이

이틀 동안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앵두가 이번에 앓았던,

열경련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아 열경련


고열과 얕은 기침 증세 때문에 열감기와

헷갈렸던 앵두의 수족구.


해열제를 아무리 써도 38도 이하로 열이

떨어지질 않았어요. 온몸이 뜨끈뜨끈~~


특히 얼굴이 빨갛게 상기될 정도로 머리와

목의 열이 심했는데요. 밤에 잠든 후에도

걱정이 되어서 아기 옆을 지키다보니





아기 손발이 갑자기 아주 차가워져요.

다리를 쭉 뻗으며 몸을 뒤틀고 움찔움찔

거리며 호흡을 힘겨워하기까지...


몸과 머리는 엄청나게 뜨겁고

손발은 온기가 하나도 없는 얼음장 온도.

몇 시간 동안 39도 이상의 체온 ㅠ


처음에는 열경련을 몰라서 지켜봤어요.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다리를 뻗으며 

숨을 몰아쉬는 반복되는 열경기


직감적으로 가만히 두면

큰일나겠다 싶었죠.





소아 열경련은 아기가 감기나, 감염성 질환

등으로 고열이 나타날 때 발생할 수 있어요.

원인으로 발달과정에 있는 뇌가 스트레스에 

민감해져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열경련 증상으로

고열이 나면서 자지러지게 울거나 몸을

뒤틀고 몸이 굳는 등 경련을 일으키고

구토와 의식이 혼미해지는 특징을 보여요.


저도 울애기 잠을 깨워서 의식이 명확한지

확인을 먼저 했어요. 


아기를 안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온몸을 

마사지해주고, 미지근한 물로 너무 뜨거워진 

이마와 목, 겨드랑이, 등을 닦아서 

체온을 내려줬어요.






구토를 하는가 싶더니 종일 먹은 게 없어서

토사물은 나오지 않았어요.


놀랐을 아기를 계속 토닥이며 안정을 시키고

몸을 계속 살살 주무르고 문질러줬어요.


40도 가까이 되는 고열에 몇시간이나 시달린

우리 아기~ 해열제 좌약을 넣어주고

계속 만져주며 얘길 걸었더니 잠도 다 깨고

의식도 명료해져서 또랑또랑~


곧 안정을 되찾았어요.

새벽에 말똥말똥 아기잠이 깨버린 게

이렇게 반가울 때가... 





저희 부부는 아기에게 무슨 일 생기는 건

아닌지 초긴장...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삼성의료원 응급실도

요즘 난리인데 말이죠. ㅠ


아기가 자는 도중에 열경련이 일어나서,

다행스럽게도 제가 옆에 있을 때여서,

바로 침착하게 대처를 할 수 있었어요.


또 너무나 감사하게 간단한 대처로

바로 컨디션을 되찾아준 우리 앵두 



▶ 소중한 우리 아기 ♥.♥ 아기 보험 알아보기



열경련으로 병원을 찾으면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MRI와 뇌파검사, 

그 밖에 필요한 검사들을 권유 합니다.


열을 내리기 위해 수액 처방을 받고

열 관리를 하구요.





열경련의 치료는 뇌의 민감성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약을 처방받는데, 

아기 엄마 입장에서 그런 상황까지

갈 일은 다신 없었으면 좋겠어요.


6세 이하 소아에게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열경련.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뇌손상이나 2차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열 경련이 10분 이상 지속될 시에는

응급 상황으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몸이 끼이지 않도록 헐렁한 옷을 입혀주고 

구토시 고개를 옆으로~ 기도 확보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면

몇 분 안에 자연스럽게 멈추는 경우가

많으니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경기는 한번 겪었던 아기에게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아기가 열날 때는 고열까지 가지 않도록 

또 고열이 장시간 지속되지 않도록 

해열제와 열 내리는 방법을 동원해서

열관리를 철저하게 해야겠습니다.




저희 아빠 지인 중에도 아기가 고열로

청각을 잃게 된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요.





우리 엄마들은 체온계와 친하게 지내서

고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우리 아기를 지켜주자구요!


아기가 고열일 때는 잠든 후라도

보호자가 꼭 옆에서 아기 상태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