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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양수색전증 경과와 산모 태아 생존율




양수색전증 경과와 산모 태아 생존율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며칠전 딸 아이 발레 문화센터에 갔다가 양수색전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문화센터에서 친해지게 된 아이 엄마들 중에서 둘째를 출산하던 도중 양수색전증이 왔다는 이야기였는데요.


분만 도중 생길 수 있는 변수들 중 위험도가 높은 양수색전증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양수색전증 경과와 산모 태아 생존율


# 양수색전증 왜 일어날까?



양수색전증은 산모가 출산 도중 또는 출산직후에 생길 수 있는 출산변수로 손상된 자궁혈관으로 양수가 유입되어 나타나는 질병이에요.


혈관으로 양수가 유입되면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쇼크와 저산소증 심폐기능의 저하, 그리고 양수의 트론보르파스틴성 작용으로 인해 혈액응고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혈액응고가 나타날 수 있지만 과다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심장기능이 위축되며 경련과 마비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심폐정지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죠.


# 양수색전증 원인 및 나타나기 쉬운 상황



양수색전증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으로는 급속분만, 태변착색, 자궁혈관파손, 골반혈관의 파손 및 과숙임신, 노산, 자간증, 제왕절개분만,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양수과다증, 유도분만 등이 있을때 발병이 쉬운 특징이 있답니다.


과거에는 많은 양의 양수가 혈관으로 유입되어 폐고혈압 및 저산소증을 일으키는 것이 양수색전증 사망의 원인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재는 과민증과 면역 매개적 과정에서 빚어지는 결과 때문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답니다. 


# 양수색전증 경과 및 치료



양수색전증이 발생하면 과다출혈을 보충하기 위해 수혈을 하며 수액처치 및 체외막산소공급 지혈요법과 자궁수축제 투여,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하며 환자의 상태를 관찰합니다.


양수색전증이 안타까운 것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발생 확률을 예상할 수도 없다는 데 있는데요. 또 치료를 받더라도 폐부종이나 좌심실부전, 혈관내파종성응고혈증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답니다.


# 양수색전증 산모 및 태아 생존율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양수색전증의 산모사망율을 약 64.7%로 보고 있어요. 양수색전증이 발생하면 10명 중 4명 만이 살아남아 35.3%의 산모 생존율을 보입니다.


산모에게 양수색전증이 나타났을때 태어난 신생아는 10명 중 7명이 생존하며 3명은 목숨을 잃게 된다고 해요. 신생아의 생존율은 70%이며 생존한 신생아 중 50%가 넘는 비율로 신경학적 손상이나 합병증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 그 밖의 분만도중 변수 참고


태반조기박리



태반조기박리는 태아의 분만이 끝난 후 떨어져야할 태반이 태아의 출산에 앞서 먼저 떨어지는 것을 말해요. 고혈압이 있거나 자궁근종, 흡연, 양막파수가 있을때 발생 확률이 2배이상 높아집니다. 


태반조기박리 증상으로 복통과 자궁수축 출혈 등을 동반하며 중증 이상의 태반조기박리는 수혈을 필요로 출혈량이 많아질 수 있고 무엇보다 태아 사망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죠.


잔류태반



잔류태반은 분만후 배출되어야할 태반 조직이 자궁 안에 남아 자궁의 회복을 방해하고 출혈을 일으키며 심하면 감염 및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이에요. 


자궁 속에 남아있는 태반이 나오도록 기다리거나 유도를 하고 배출이 되지 않으면 태반 조직을 기구로 꺼내는 위험성이 따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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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수색전증 경과와 산모 태아 생존율에 대해 정리했어요.


동생부부도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남일 같지 않은데요. 모쪼록 출산을 앞두신 모든 임산부들이 양수색전증이나 기타 출산 변수들 없이 무탈하게 아기를 만나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