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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명리조트 양평 가족여행 :: 불편사항 5가지 공유




 



대명리조트 양평 가족여행 :: 불편사항 5가지 공유


대명리조트 양평 가족여행 :: 불편사항 5가지 공유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지난 11월 가족여행으로 대명리조트 양평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가까운 양평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기기

위해 다녀온 곳인데요.


대명리조트 양평 이용후기와 불편사항 5가지를

공유합니다.





대명리조트 양평



저희 가족은 아기가 있어서 스위트형 객실 

온돌방을 선택했어요. 





체크인할때 “좋은방으로 주세요~” 했더니

아름다운 정원과 강, 기찻길이 보이는 

뷰 좋은 방으로 배정 받았답니다.


기차 지나가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저희딸은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칙칙폭폭 보라며

아주아주 신이 났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과 방 1.2

침대가 없으니 조금 썰렁해 보이쥬~


산이나 바다 같은 뷰가 없고, 오래된 건물이란걸 

알고 간 터라 기대감이 높지는 않았는데요.

첫 느낌은 비교적 괜찮았어요.






예쁜 정원을 거닐며 아기와 산책하기도 좋고,

한켠에 동물사육장이 있어 아기가 참 좋아했어요.


산책하다보니 축구장? 같은 운동장 한켠에 

아이들이 환호하는 방방 시설도 있었어요.

동절기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픈되지 않아 아쉬웠구요.



리조트내 레스토랑 빠띠오가든에 속한 정원은 

빠띠오가든 이용시에만 들어갈 수 있도록 막혀 있었는데요.


저희는 방에서 빠띠오가든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뷰라서 늦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잘 감상했어요.





테라스에서는 빠띠오가든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잔잔히 들려서 운치와 분위기를

돋워주더군요.^^


날씨가 추워서 테라스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날이라면 맥주 한잔하며 기분내기

딱! 좋은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삐뽀삐뽀!

불편사항 5가지 발생.


가감 없이 공유할게요.






난방


저희 가족은 대명리조트 양평으로 11월 초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때라서 객실이 썰렁했지만 

11월초인 관계로 낮엔 참고 놀았구요.


하지만 밤이되니 너무 추워서 프론트에 난방이 

안되냐고 물었더니 11월초에는 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중앙난방이라 저희 방만 조절할 수도 없구요.




저희는 어린 아기가 있어 온돌방을 선택한지라 

냉기가 곧바로 느껴졌어요. 아기 때문에 거듭 요청을

드렸지만 난방은 어렵고 선풍기형 난방기구를 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선풍기형 온열기는 아기에게 위험할 것 같아

사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추위를 타지 않는 열체질 아빠도 춥다고 하는 

날씨여서... 결국 요를 두겹씩 깔고 이불을 둘러쓰고

떨면서 자야했어요.


썰렁하게 잤더니 감기는 뽀너스~~


남편이 이런 어중간한 시기에는 

절대 여기 다시 오지말자더군요.


한겨울에 오거나, 아예 싸늘하지 않은 더운 날

와야지... 아기가 자다가 깨서 계속 춥다고

하는데 여행지인지라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욕실 청소 상태


아기와 씐나게 욕조에 물 받아놓고 목욕을 했는데요.

따뜻한 물도 시원스레 나오고, 오래된 것 치고는

욕실의 청소 상태도 양호해 보였습니다.


낡은 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런데 두둥!




욕조에서 놀다가 몸을 기대게 되었는데... 

세면대 아랫 부분 전체가 곰팡이인지 시꺼먼 때로 

가득찬 게 눈에 들어왔어요.


아기와 한참을 물뿌리며 놀고, 아기가 그 공기를

다 마셨다 생각하니 걱정이 되더군요.

바로 아기를 씻겨 데리고 나갔습니다.


입실을 하니 락스 냄새가 나던데...

꼼꼼한 청소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한밤중 벌레


잠자리가 바뀌고 추워서 새벽에 아기가 깼어요.

아기를 재우느라 저도 일어났는데...

지네처럼 생긴 갈색 다족류 벌레가 거실 안을 

활보하고 있더군요.


저희는 아기가 떨어질까봐 침대방을 안쓰고

방바닥에 이불깔고 자고 있던 중인데...

거실과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놀던 우리 딸 ㅠ


벌레가 방이고 거실이고 돌아다닌 생각을 하니... 

불쾌했어요.





타올 교환 안됨


저희 가족은 대명리조트 양평에서 2박을 묵었습니다.


3박부터는 중간에 1번의 청소가 제공되지만,

2박의 경우 욕실의 타올만 교환을 해준다고 해요.




그런데 외출하면서 프론트데스크와 메이드분에게 

각각 타올 교환을 요청드렸지만, 

외출에서 돌아와보니 타올 교환이 안되었더라구요.


아기 타올 등 챙겨간 것이 있어서

추가 요청은 안드렸지만, 별도 요청드린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많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집게가 없어요.


저희는 취사가 가능한 룸을 선택했어요.


주방에는 4인 식탁과 인덕션. 냉장고. 식기(공기. 

대접. 접시. 수저. 젓가락. 주걱. 국자. 칼. 후라이팬.

냄비)가 갖춰져 있어 큰 불편은 없었어요.




하지만 집게가 없는 점이 불편하더군요.

냄새와 다음 숙박객을 위해 객실내에서 고기를 

굽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데...


그 때문인지 집게가 없어서 김치를 꺼내거나

요리 중에 불편을 느꼈습니다.


대명리조트 양평에 가실 분들은 집게를 챙겨주세요.



양평에는 체험할 거리와 둘러볼 곳이 은근 많아서

즐겁게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숙소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대체할 곳이 있다면 저희는 굳이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