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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태동이 너무 심하면 알아둘 것들




태동이 너무 심하면 알아둘 것들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아기를 뱃속에 품고 있는 엄마들은 아기의 움직임인 태동을 느끼면서 아기가 잘 놀고 있구나 또는 아기가 지금 자는 중인가? 아기 상태를 어림짐작하게 되죠.


태동이 너무 심하거나 너무 없을 경우에는 아기가 잘 있는건지 어디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경험이 있어요.


태동이 너무 심하면 알아둘 것들


# 태동 시작 시기 vs 태동 느끼는 시기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요즘은 아주 빠른 시기부터 태아의 미세한 움직임을 관찰하고 포착하는 기술이 발달했죠. 초음파 관찰로 관찰되는 태아의 움직임은 임신6주에 심장이 뛰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임신8주에는 아주 미세하게 몸을 움직이는 태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태아의 움직임인 '태동'은 임신 8주에 시작한다고 볼 수 있어요.


임신 10주, 11주는 태아의 손과 발을 형성한 직후로 손발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임신 16주에는 손가락을 빠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태동 느끼는 시기는 예비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감각이 발달하고 마른 체형의 예비맘은 이르면 임신 16~17주부터 태동을 느끼고, 경산부인 경우에도 이 시기부터 태동을 감지할 수 있어요. 감각수준이 보통이라면 임신 18~20주 전후로는 태동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 또한 감각적으로 무딘 편이라서 태동을 늦게 느낀 편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늦어진다해도 임신6개월 이전에는 태동을 느껴야하고, 태동의 기미가 전혀 없다면 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랍니다.


# 태동이 심하면 이상징후일까?



아기에 따라 태동의 정도 차이가 있지만 너무 심하거나 너무 태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불안감이 생기는 게 부모의 마음인데요. 태동이 심하면 아기가 건강하고 활발하게 잘 놀고 안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뱃속의 아기는 발달 정도에 따라 움직임이 변화하기 때문에 예비맘이 느끼는 태동의 느낌이나 위치, 강도 또한 달라지는 것이 자연스런 변화랍니다.



평소에 태동이 심하지 않다가 갑자기 심해진 경우라면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엄마가 음식을 먹었거나 큰소리, 큰 충격 등을 받았을 때도 갑자기 태동이 격해지거나 반대로 잘 놀던 태아가 긴장한 것처럼 움직임이 위축될 수 있어요.


# 태동이 가장 심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태동이 가장 활발하고 심한 시기는 임신 24-30주사이의 시기랍니다. 임신 단계에 따라 양수량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이때는 양수의 양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로 태아가 활발하게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지는 시기죠.


임신6개월이 넘으면 태아의 신체기관이 잘 발달하여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태아의 크기 또한 아주 커지지 않은 상태로 자궁 내에서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태아의 움직임이 커질때 자궁벽에 닿는 터치로 예비맘은 보다 더 태동을 잘 감지할 수 있는데요. 풍족해진 양수 속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임이 커진 태아로 인해 태동을 심하게 느낄 정도로 잘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반드시 태동 체크가 필요한 상황은?



엄마가 태동으로 감지하는 것은 실제 태아 움직임의 극히 일부분만을 느끼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태아가 20초이상 지속적으로 움직일때 예비맘은 태동을 감지할 수 있는데요.


감각이 발달한 엄마나 복부 지방이 적은 경우에는 태아 움직임의 80% 정도를 느끼며, 감각이 무딘 경우나 복부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16-20% 정도로 태동을 감지하게 되죠.



태아가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 동안 태동 횟수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태동 횟수가 10회를 넘으면 안심인 상황으로 3회 미만이라면 아기의 안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죠.


태동이 심하면 문제될 상황이 별로 없지만 반대로 태동이 없다면 문제 상황이 여러 원인으로 빚어질 수 있는데요. 태동이 2시간에서 반나절이 지나도록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태아가 위험상황에 처한 경우일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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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동이 너무 심하면 알아둘 것들을 정리했어요.


태동이 심하고 약한 정도에 따라 막연히 불안해 할것이 아니라 태동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거나 아예 느껴지지 않을때는 반드시 체크가 필요하답니다.


저 또한 진통이 시작되었는데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아기가 진통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을지 불안해서 조기 입원을 권고받았어요. 출생 직후 아기는 탯줄을 목에 감고 있더라구요.


태동으로 직접적인 아기 상태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