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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초기 배통증 아랫배 묵직하고 뻐근하다면?

 

 

 

 

임신초기에는 임신이라는 크나큰 변화를 맞이해서 묵직하거나 뻐근하게 당기는 증상으로 배통증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기를 임신하고 가장 조심스러운 시기가 바로 임신초기이기 때문에 이 정도 강도의 통증이면 그냥 참을만한 건지, 자연스런 변화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임신초기 아랫배에 나타날 수 있는 배통증의 원인과 증상들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 임신초기 아랫배 복통 원인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을 지지하던 근육이 당겨지기 때문에 배꼽 주위 근육이 묵직하게 당겨지듯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자연스런 변화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 아기를 키워낼 자궁은 자궁벽이 두꺼워지며 부피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배꼽 주변부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아랫배통증이나 사타구니, 치골에도 통증이 생기게 되죠.

 

 

 

 

임신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는 근육을 느슨하게 이완하도록 만드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있는데요.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우리 몸은 임신 기간 동안 배가 많이 불러오고 근육과 골격이 벌어지거나 변화하는 것을 무리없이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근육이완의 영향으로 위장 등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력이 약해져 가스가 차고 설사, 복통이 평소보다 더 자주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임신 중에는 소화불량만큼이나 변비에 걸리기도 쉬운데요.

 

소화기 기능이 약해진데다 입덧이나 먹덧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불규칙하면 변비가 생기고 배에 가스가 차서 복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때때로 생기더라구요.

 

임신 중 변비가 늘어나는 것은 임신호르몬이 소화를 늦추고 대장 내벽의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라고 해요.

 

 

 

 

 

 

 

소화과정이 느려지면서 변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수분이 변에서 대장 내벽으로 흡수되는데, 이때 수분을 빼앗긴 변은 더 단단해지고 배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대장을 눌러 정상적인 장운동을 방해해요.

 

임신 중기부터 섭취하는 철분제가 대변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는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먹었을 때 변비에 많이 도움이 되었고, 수분 섭취량을 평소보다 늘리고 적절한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리면 장운동을 촉진해서 화장실 가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었답니다.

 

 

 

 

 

 

 

생리할 때처럼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옆구리 통증, 아랫배가 콕콕 찌르듯 아픈 증상은 방광염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요.

 

임산부들은 임신 전에 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임산부의 신장이 노폐물을 내보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커진 자궁으로 인해 방광이 압력을 받기 때문인데요.

 

임신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여성들의 신체 구조상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운 구조 때문에 분비물이나 대변, 세균에 의한 방광염에 걸리기 쉽다고 해요.

 

 

 

임신 중 방광염은 배나 옆구리 통증 외에도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소변을 볼때 통증이 느껴지고 잔뇨감이 남아있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방광염을 방치할 경우 세균 감염으로 인한 조기 양막 파수, 조기 진통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임신 중에도 안전한 항생제를 처방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임신 중 위험한 복통의 신호

 

 

 

 

 

 

임신 중 대부분의 배통증은 위험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꾸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때로는 방광염처럼 치료가 필요하거나 이상임신, 충수염 등의 위험한 원인으로 복통이 생기기도 해서 잘 살펴야 한답니다.

 

 

 

임신 중 위험한 복통의 신호



* 아랫배 통증과 함께 자궁 수축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 복통과 함께 회음부 아래로 무언가 내려가는 느낌이 드는 경우
    (복강 내 출혈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요)

* 고열, 구토, 설사를 동반한 배와 등의 통증이 있는 경우

* 자궁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근종이 2차변성을 일으켜 극심한 배통증이 생기는 경우

* 아랫배 통증과 함께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복통의 시간이 장시간(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임신 중 나타나는 출혈은 정상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산과 조산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출혈은 양도 많고 오래가며 통증이나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출혈이 지속적으로 있거나 복통 등이 동반되면 유산징후가 아닌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죠.

 

임신초기에 피고임이나 출혈 같은 유산기 증상을 경험하는 임산부들이 꽤 있는데요.

 

유산기를 겪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아기를 유산하는 것은 아니고, 의학의 발달로 여러가지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충분히 아기를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아졌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기를 기다리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미리 챙겨둘 것들은 발빠르게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 그 중 몇가지가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해서 임신출산 비용 혜택 받기

보건소 혜택 & 임산부 혜택 알아두기

산후조리원 & 산후도우미 예약해두기

 

 

 

이 중에서도 국민행복카드는 피치 못할 유산 상황이 생겼을 때 약재비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미리 신청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요.

 

또 한 가지 필수적으로 생각해 볼 내용은 태아보헙 마련해두기!

 

유산기나 기형아검사 등에서 이상소견을 보이면 마음부터 졸이게 되는 게 모든 부모의 마음인것 같아요.

 

뱃속에서 열달을 잘 보내고 건강하게 태어나면 너무 좋지만 혹시라도 너무 이른 출생으로 인큐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입원이나 수술 등의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임신 22주전까지 준비해 두는 사항인데요.

 

임신초기에 잠깐 유산기가 있다가 괜찮아진다해도 위험도가 높다는 이력으로 간주해서 가입할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아무런 제약조건이 없을 때 준비해두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내내 맘 편히 지낼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서른살이 넘어서 아무런 전조증상이 없이 갑작스럽게 바이러스성 뇌염에 걸린 적이 있어요.

 

지금은 회복했기 때문에 옛이야기처럼 말할 수 있는 일이지만 예후가 많이 안좋은 질병으로 장애인이 되거나 사망의 확률 또한 높은 병이었죠.

 

제게 또 다시 두 번째 인생처럼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 맞닥뜨리고 나니 건강에 대한 대비만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어요.

 

 

아기가 살아가는 동안 건강 이상이나 위험에 직접적인 대비가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 우리 딸을 위해서도 미리 준비해 두었는데요.

 

관심 갖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더는 미루지 말고 맘 먹었을때 알아봐 두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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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정리한 임신초기 배통증 관련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저도 참 기쁘겠습니다.

 

많이 웃는 하루 보내세요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