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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태동 활발 vs 감소 하면 어떤 상황일까?

 

 

 

태동이 활발한 것은 태아가 건강하다는 신호로 알려져 있죠.

 

배 속에서 아기가 잘 놀고 있다는 바로미터인 태동이 시작되고부터는 태동 빈도나 강도, 횟수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님들이 있으신데요.

 

그도 그럴것이 태동은 태아가 살아 있으며 아기의 중추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증표이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 때문에 태아 건강을 측정하는 검사항목으로 태아 심장 박동 증가 여부를 관찰하고, 생물리학적 계수라는 태아 건강 검사의 생체 지수 5가지 중 한 가지 항목에 태동을 포함시켜 검사하고 있답니다.

 

 

 

# 태동이 없는 상황은 위험한 건가요?

 

 

 

 

 

태아가 건강해도 늘 태동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답니다.

 

임산부에게도 수면과 각성 주기가 있듯이 태아에게도 나름의 수면주기와 깨어 있는 시간인 각성주기가 별도(엄마와 일치하지 않아요)로 형성되어 있어요. 아기가 자거나 쉬고 있어서 움직임이 그다지 없는 시간도 존재한다는 이야기죠.

 

태아의 정상적인 수면시간 또는 움직임이 별로 없는 시간은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75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아 건강 검사의 일종인 비수축 검사에서는 태아의 수면 주기를 고려해 태아 심장 박동의 변화를 20분간 평가하는데, 별다른 태동이 활발하게 잡히지 않을 때에는 시간을 연장하여 분석하는 경우가 있고 4세트까지 정상적인 범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태동 느낌은 시기별로 어떻게 변할까?

 

 

 

 

 

첫 태동은 모든 엄마에게 아기와 첫 교감이자 경이로운 순간으로 기억되곤 하죠.

 

태아는 엄마가 첫 태동을 느끼기 이전부터 하품도 하고 꼬물꼬물 움직임이 있지만 엄마가 아가의 움직임을 '태동 느낌'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기는 훨씬 더 늦게 찾아 오곤 한답니다.

 

초음파로는 임신 7주부터 태동을 측정할 수 있고 8~9주 태아는 머리와 몸통 팔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엄마가 첫 태동 느끼는 시기는 초산인 경우 평균적으로 임신 20주 전후, 경산은 임신 16~18주 전후, 쌍둥이 임신의 경우는 임신 14~16주부터 태동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임신 19주에 첫 태동을 느꼈는데 '작은 나비의 연약한 날갯짓'처럼 느껴졌던 태동이 물방울이 퐁퐁 터지는 느낌이나 물고기가 뻐끔거리는 느낌으로 발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태동은 임신 20~32주에 휴식기와 활동성이 반복되는 주기성을 띄며 점차 증가했다가 만삭에 가까워질수록 감소하는데요.

 

첫 태동때 배의 아랫쪽부분에서 미약하게 느껴졌던 태동은 임신 6~7개월이 되면 배꼽 위쪽까지 자궁과 아기가 성장하며 점차 태동 강도가 중간 강도까지 강해지고 보다 광범위한 위치에서 태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8개월, 임신 32주에는 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양수의 양이 태아의 크기 대비 가장 적절한 때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때의 태아는 팔다리의 움직임이 커지고 힘도 강해져서 심한 태동에 엄마가 통증을 느끼거나 엄마 배 표면까지 손과 발이 불룩 튀어나와 만져질 때도 있죠.

 

임신 9개월 이후에는 아기가 출생에 대비하여 머리를 바닥으로 향한 채 엄마 배의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아기의 몸집이 커지면서 움직일 수 있는 여유공간이 줄어들어 태동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 태동 감소는 어떤 상황일까?

 

 

 

 

 

태동 횟수에 가장 영향을 크게 주는 변수는 양수의 양이에요. 양수의 양이 적당할 때 태동이 가장 많고 양수가 너무 적거나 많을 때는 태동이 감소합니다.

 

 

 

태동 감소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양수의 영향 : 양수 과소 상황, 양수 과다 상황

 

임산부의 영향 : 임산부의 갑상선기능저하증, 음주, 진정작용이 있는 약물 복용,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때

 

태아의 원인 : 저산소증, 빈혈, 기형, 자궁 내 발육부전, 중추신경계 및 근골격계 이상 등

 

엄마의 약물 복용이나 양수량 외에도 태아의 건강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어서 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태아 건강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습니다.

 

 

 

# 태동의 정상 범위는 얼마일까?

 

 

 

 

 

임산부가 느낄 수 있는 태아의 태동은 초음파로 측정하는 태동 횟수의 약 80%정도라고 해요. 

 

임산부가 편안하게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2시간 내에 10회의 태동을 인지할 수 있으면 정상 범주로 보고 있답니다.

 

예비맘이 스스로 일주일에 세 번, 각각 1시간씩 태동의 횟수를 측정해보고 이전에 측정한 빈도와 같거나 증가했으면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임신 막달 제외)

 

 

 

 

 

 

한 시간에 3회 이하의 태동이 이틀 이상 연속적으로 나타나면 비정상 상황으로 보고 대처를 할 필요가 있는데요.

 

병원에서 태아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비수축 검사나 수축 검사를 하거나, 생물리학적 계수 측정 등 태아 건강 검사를 추가로 해보고 태아가 건강하게 잘 있는지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죠.

 

 

 

 

 

 

태동이 활발한 것은 건강한 거라지만 태동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태동이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하루를 기준으로 볼 때 오전보다는 오후, 오후보다는 저녁에 더 활발한 태동 빈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랍니다.

 

엄마는 졸린데 아기가 뱃속에서 밤새 놀고 움직여서 잠을 설친적이 몇번 있는데요.

 

2시간에 10회 이상 움직이면 아기가 안전한 상태라는 기준을 잘 알아두시면 오히려 안심이 되고 임신 기간을 편안히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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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동 활발 vs 감소 하면 어떤 상황일까? 에 대해 정리했어요.

 

임신 중 극장에 갔을 때  큰 소리가 나거나 엄마가 긴장된 상황에 처했을 때 아기에게 불안이 전해져 급격한 태동이 일어나더라구요.

 

배를 쓰다듬으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안심시켜 주면 안정을 되찾았던 경험은 정말 아기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뿐, 내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구나 하는 거였어요.

 

오늘도 곧 건강히 만날 아기와 태담 많이 나누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