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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입덧 울렁거림 속쓰림 심할때 도움받았던 것

안녕하세요. 당꼬입니다.

 

임신초기 임신했다는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임신이라는 현실감을 확 느끼게 해주는 증상이 바로 입덧이죠.

 

 

제 친언니도 그전까지는 없었던 입덧 증상이, 임신했다는 확인을 받자마자 극심하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입덧의 주요 증상인 입덧 울렁거림 그리고 속쓰림 심할때 도움받았던 방법을 소개할게요.

 

[입덧 울렁거림 속쓰림 심할때 도움되는 방법]

 

# 입덧 울렁거림에 좋은 차 : 생강유자차

 

 

생강은 매콤한 끝맛과 쌉쌀하면서도 독특한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한 식재료인데요.

 

이 특별한 생강의 맛과 향을 내는 진저롤이 심한 입덧을 가라앉히고 구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생강유자차를 쟁여두고 엷은 농도로 타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강은 임신 정보를 모아둔 서적에서 입덧이 심할때 생강조각을 잘게 씹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입덧 구토 감소에 효과를 보이는데요.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하유하고 구연산도 풍부한 유자를 함께 넣은 생강유자차는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 입덧 울렁거림에 좋은 음료 : 레모네이드

 

 

저는 임신했을때 탄산수에 집에서 만든 레몬청을 섞어 레모네이드로 자주 즐겼어요.

 

임신중에는 속이 답답한 느낌도 들고 입덧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탄산음료를 즐겨 드시는 임산부가 많은데요.

 

콜라 1캔에 각설탕 10개나 되는 분량의 설탕이 들어가고 인산이 칼슘을 배출해서 뼈가 점점 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고는 특히 임신중에는 마시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입덧 중에는 찬음식이 땡겨서 향이 없는 탄산수를 차갑게 보관했다가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먹으니 청량한 느낌 때문에 입덧 울렁거림도 개선되고 포만감도 들어서 개인적으로 즐겨 사용한 방법이에요.

 

# 입덧 울렁거림에 좋은 음식 : 냉모밀 & 토마토샐러드

 

 

개인적인 경험상 입덧에는 시원한 음식과 음식 특유의 향, 풍미가 적은 음식들이 잘 먹혔어요.

 

그래서 특히 즐겨 먹었던 음식이 냉모밀과 토마토 & 양상추를 넣은 샐러드인데요.

 

사실 매콤한 음식도 먹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비빔냉면도 임신중엔 조금씩 먹게 되었는데요.

 

매운 비빔냉면은 임신으로 역류성식도염과 속쓰림이 심해진 속에 엄청 자극이 되고 속이 아파 못먹겠더라구요.

 

반면 토마토는 맛이 강하지 않고 비타민C와 비타민B1,2가 많아 입덧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어요. 저는 방울토마토를 푸짐하게 식탁에 올려두고 생각날 때마다 즐겨 먹었더니 끼니 사이에 공복감이 줄어 속쓰림과 입덧 증세도 완화가 되었어요.

 

양상추와 상추는 채소가 가지고 있는 향이 세지 않기 때문에 정말 입맛이 없을때는 맨밥에 상추와 약간의 쌈장으로 상추쌈을 만들어 먹어도 의외로 맛있고 잘 먹을 수 있었답니다.

 

# 입덧 울렁거림 & 속쓰림 예방법

 

 

입덧 시기에 울렁거리는 증상은 속이 비었을 때 최고로 심해지는 걸 경험해 보셨을 거에요.

 

하루 중 제일 힘든 시간을 꼽으라면 아침 잠에서 깨어난 후 극심한 울렁증이 느껴질 때였는데요.

 

밤에 야식을 먹고 자면 명치가 타는듯이 속쓰림이 심해져서 밤엔 최대한 음식을 안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다보니 저녁먹은 후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시간이 최대로 길어져서 아침 울렁증을 더 심하게 느꼈던 거 같아요.

 

아침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공복감을 없애기 위해 귤이나 바나나 등 껍질만 까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을 곁에 두면 공복 입덧 해소에 도움이 크게 되었구요.

 

비타민C가 많은 귤과 바나나의 비타민B6가 만들어낸 도파민이 입덧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두 과일은 임산부에게 아주 유익한 과일이라고 하네요.

 

 

또 한가지 루이보스티나 보리차를 보온병에 담아 아침 기상 직후에 마시는 것도 꽤 도움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루이보스티는 특유의 향이 잠에 취한 머리를 깨우는 느낌도 좋았고 양수를 맑게 한다는 효능도 좋아서 따끈한 상태로 아침에 마셔주면 마음도 정돈되는 느낌이 들고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 입덧 그 밖에 알아둘점

 

 

입덧 시기는 임신을 확인한 직후인 임신4-5주부터 시작해서 8-9주에 정점을 찍고 13주 이후로 입덧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죠.

 

대부분의 입덧은 임신16주 정도면 끝나고 잃었던 식욕과 무기력감도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도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입덧 중에는 평소와 다르게 입맛이 급변하기 때문에 저 또한 좋아하던 고기는 굽는 냄새도 맡기 싫을 정도였는데요. 오히려 안먹던 음식이 먹고싶어지는 양상도 나타나니 평소 먹지 않던 음식들을 먹어보며 개 중에서 잘 먹히는 음식을 찾아 공략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답니다.

 

참고로 입덧이 일상 생활을 위협할만큼 너무나 극심하다면 입덧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태아와 엄마에게 안전성을 입증받은 약이라고 간호사였던 제 언니도 둘째때 복용을 하더라구요.

 

음식물이 들어가자마자 다 나올 정도의 심한 입덧으로 살이 많이 빠지고 영양부족이 걱정된다면 한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입덧 시기에 꼭 챙겨야할것

 

 

임신 극초기인 입덧 시기에는 입덧 자체만으로도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힘든 시기인데요.

 

아기가 찾아와서 힘든 증상도 나타나는 것인만큼 아기를 위한 실질적인 대비도 꼭 챙겨야 할 때랍니다.

 

첫번째, 아기의 신경관결손과 이분척추 등 중증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주는 엽산 복용하기

 

두번째, 아기를 위한 보험대비책 만들어두기

 

어떻게 보면 아기를 위한 가장 직접적인 준비사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이나 미숙아, 기형아출산, 조산으로 인한 인큐베이터 비용등 총체적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 꼭 필요한 사항이고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준비하는 사항이기도 하죠.

 

저도 30대가 넘어 결혼을 했듯이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에 노출되다보니 제 주변에서도 안타까운 사례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아무 대비책이 없을 경우 그 막막함과 헤쳐나갈 길이 너무 먼 길이 되죠.

 

 

특히나 입덧이 나타나는 극초기에는 유산끼가 있어 방지주사를 맞거나, 임신초기 검사들에서 위험성 있는 결과가 나오면 가입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저도 나중에야 알았었답니다.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든든한 대비책, 22주차 이전에 마련해야 여러 선택특약을 제약없이 마음대로 넣거나 뺄 수 있더라구요.

 

어차피 살아가면서 마련해 두어야할 사항인데 임신중 발빠르게 계획해 보면 아이 임신중부터 출생 중 생길 수 있는 상황들, 아이 출생후 커가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위험까지 일차적인 대비는 해둔거라 저도 엄마로서 한결 마음이 놓였던 건 당연한 거 같아요.

 

알아보기 링크

 

딸아이 장중첩오고 폐렴오고 벌써 몇번의 경험을 통해 만족했던 곳 링크를 남길테니 알아보기만 하셔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감이 잡히고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세번째, 산후조리원 & 산후조리 방법 계획하기

 

 

산후조리원은 출산후 많은 분들이 거의 필수코스처럼 찾게 되는 곳이죠.

 

평가 좋은 산후조리원은 대기가 많이 밀려있으니 집 근처나 친정집 근처에 평가 좋은 산후조리원 위주로 몇 군데를 미리미리 조사해서 임신 중기에는 산후조리원 대기를 걸어두는 게 안전하답니다.

 

또 부모님이나 시터를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산후조리, 육아도움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두셔야 육아 & 직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오늘은 입덧 울렁거림 속쓰림 완화법과 입덧 시기인 임신 초기부터 생각해 둬야할 부분을 짚어봤어요.

 

설렘 가득한 임신 초기, 입덧으로 고생하며 챙기고 고민할 것도 많지만 이쁜 영원한 내편! 하나가 더 생긴다는 건 참 가슴벅찬 일인것 같아요.

 

건강한 임신기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