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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태동 느끼는 시기 처음 느낌 설레임

 

임신초기 모든 것이 조심스럽기만 했던 시기가 지나간 후, 안정기에 접어들자 태동 느끼는 시기가 엄청나게 기다려졌어요.

 

겁 많은 쫄보 초산모인 저는 될 수 있으면 먹는 것부터 행동하는 것까지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임신초기를 보냈는데요.

 

엄마의 유리멘탈을 알았는지 임신 초기 증상들이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고 안정기에는 아기에 대한 실감이 별로 나지 않는 편안한 생활이 시작되었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는 배가 커지지 않아 우리 아가를 조금 더 실감나게 느끼고 싶었던 어느날, 설레임으로 다가왔던 [태동 경험]에 대해 경험을 나눠볼게요.

 

# 태동 느끼는 시기 초산모의 경험

 

 

내 볼 바로 옆에서 작은 나비나 벌이 윙윙대며 날갯짓을 하고 있다면? 고 작은 생명들에 의한 미세하지만 부드러운 공기의 움직임. 바람이 지나간 것 같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 처음 느껴졌던 태동 느낌이었어요.

 

흔히들 첫 태동을 뽀그르르 공깃방울이 터지는 느낌이나 물고기가 뻐끔거리는 느낌에 비유하기도 하고 방귀를 참고 참았을때 뱃속에서 뽀글거리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얘기하는데요. 제가 느꼈던 태동은 작은 날갯짓이나 입김, 손가락 끝으로 아주 살짝 터치하는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첫 태동 위치는 주로 엄마의 아랫배, 팬티라인 안쪽, 단전으로 불리는 깊숙한 배 안에서 느껴볼 수 있답니다.

 

태아는 임신 8~9주만 되어도 엄마 뱃속에서 심장이 뛰고 머리와 몸통, 팔 다리를 활발히 움직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주아주 자그만 젤리곰 시기라서 엄마가 그 움직임을 알아차리기에는 턱없이 작고 연약한 몸짓이죠.

 

임신 10~11주에는 몸 전체를 한꺼번에 움직이던 태동에서 팔 다리를 따로 움직이는 태동으로 성장하게 되지만 아직 태동 강도가 너무 약해 엄마가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16주~20주 사이가 평균적인 시기랍니다.

 

# 경산모의 태동은 느끼는 시기가 다를까요?

 

태동 느끼는 첫 시기는 초산모인 경우 경산모에 비해 조금 더 늦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임신과 출산을 이미 경험해 본 경산모의 경우 '아는 느낌'이기 때문에 더 예리하게 캐치할 수 있는 면이 있는데요. 정말 빠른 경우 경산모는 임신 14주차에도 태동을 느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 밖에도 평소에 엄마의 민감도나 체형, 주변 환경 등 여러 요인이 태동을 알아차리는 데 영향을 준답니다. 

 

저는 임신초중기에 마른쪽에 가까운 평균적인 체형이었고 민감도는 조금 둔감한 편에 속하는데 초산 첫 태동을 임신 19주차에 느꼈고, 첫 태동 느낌 이후로 매일 매일 조금씩 태동 느낌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 태동의 다양한 느낌

 

 

첫 태동은 미약하나 임신 주차수가 차올라감에 따라 아기와 산모마다 태동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에 약한 입김이나 보글거리는 공깃방울 같이 연약했던 태동은 주차수가 차오르면서 퍽! 하는 강펀치처럼 순간적으로 강해지기도 하고 아기 손과 발이 엄마 배 표면으로 튀어나올 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아기도 있는데요.

 

'부르르르' 떨리는 듯한 태동은 태아가 소변을 보는 태동으로 알려져 있고, '태아 딸꾹질'이 나타날 경우 성인의 딸꾹질처럼 규칙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거의 만삭이 될 때까지도 태동이 많이 약해서 태동검사 때마다 진동기로 아기를 깨운 후에 검사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한 번은 영화관에 갔는데 큰 소리 때문인지 아기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불안해서 떨고 있다는 느낌을 크게 받은 후로, 큰 소리가 나거나 아기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은 피하게 되었답니다. 

 

반대로 태동이 너무 없어도 아기가 안녕한지 체크가 필요한 부분인데요. 태동 횟수 또한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2시간에 10번 정도를 평균적인 기준으로 보고 아기의 상황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태동 시기에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환경호르몬 피하기

 

 

2015년 우리나라 3세이상의 유아&청소년 2400명을 대상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표본 대상 아이들의 체내 중금속 농도가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들보다 6배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않는 사이 생활에 밀접하게 침투되어 있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가 대표적인데요.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과 폴리염화비닐(PVC) 유화제로 많이 쓰이며 비스페놀A는 임산부의 유산 가능성을 높이고 태아의 발육지연과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성장후에도 생식기능 장애와 유방암,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요.

 

종이컵과 종이용기 코팅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회용기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세제를 사용할때 친환경 성분을 확인하는 생활 속 꼼꼼한 실천이 중요합니다.

 

태동 느끼는 시기 & 배나오는 시기 알아둘 것

 

 

태동 느끼는 시기인 임신16주부터 20주 초반의 사이에는 임산부의 배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빠른 경우 임신 14주부터 마치 가스가 찬 것처럼 아랫배가 살짝 두둑해지고 묵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데요. 임신 24주 이후부터는 눈에 띄게 임산부 티가 날 만큼 배가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임신으로 배가 나오는 시기에는 배가 커지지 않았더라도 튼살 방지를 위해 튼살크림이나 오일을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출산 후 급격히 늘어났던 피부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배가 묵직하다고 해서 배를 내밀고 허리 뒤에 손을 받치는 자세를 하면 오히려 척추의 균형을 무너뜨려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너무 배를 내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태아보헙 고려하기

 

 

요즘은 주변에서 임신초중기부터 많은 분들이 미리 준비하고 알아보는 사항인데요.

 

사회 환경이나 건강에 대한 사항 등 불확실성이 커진 요즈음 시대를 살아가려면 어차피 최소 한두개는 꼭 준비해두어야 마음이 놓이는 사항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생각합니다.

 

더구나 태아때 빠른 준비가 더 유리한 부분은 임신 초중기를 지나며 경험하는 정기검사, 선택 검사들에서 혹시라도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결과를 받게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인데요.

 

태아때도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일수록 까다로운 절차와 거절되는 사례까지 접한 적이 있어서 저도 우리 아기를 위해 가급적 빨리 알아보았던 사항입니다. 

 

임신 중기부터는 산후조리원이나 출산과 산후조리 계획을 세우고, 태교 여행에 다녀오고, 출산 용품을 준비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꼭 미리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임신 정보가 궁금할때마다 들렀던 카페에서 추천받고, 먼저 출산 경험이 있는 친언니에게도 추천을 받아서 꼼꼼히 비교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을 필요한 분들께 공유드릴게요. 요새는 번거롭게 대면해서 알아보는 것보다 여러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종합적으로 한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서 그 점도 참 편리하더라구요.

 

 

알아봤던곳 공유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았던 곳 고고!

 

알아보면 보헙을 100세로 가져갈지, 30살만기로 정할지도 고민인데, 저는 만기부분에서 너무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는 시기까지 가성비 있게 준비하는게 끌리더라구요.

 

요즘 무력화된 교권으로 선생님들의 어려운 상황이나 묻지마 범죄 같은 사회 문제를 접할때면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살아갈 세상이 참 무겁게 다가오긴 하지만, 그럴수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두는 것 또한 꼭 필요한 일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 살아갈 세상이 희망으로 가득하길 소망해 봅니다.

 

 

 

 

 

 

 

 

 

 

위 내용을 설명하며 (주)리치앤코에서 마일리지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