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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입덧 양치덧 생기는 이유, 도대체 왜 생길까?

 

임신초기 입덧이 생기는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입덧은 임산부 10명중 8명 정도가 겪게 되는 증상이에요. 

 

임신초기에는 난생 처음 겪는 신체 변화에 적응할 새도 없이 심한 경우 임산부와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들었다놨다하는 입덧이 시작되는데요.

 

 

# 입덧 시작 & 끝나는 시기 언제일까?

 

 

 

 

입덧 시작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임신 5~8주차에 시작하는 비율이 많답니다.

 

임신 11~12주에 정점을 찍는 입덧은 임신 13주부터는 잦아들기 시작하다가 16~17주가 되면 끝나는 시기가 되는데요.

 

입덧으로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는 시기에 폭식을 하게 되면 비만으로 인한 임신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 입덧 생기는 이유, 도대체 왜 생길까?

 

 

 

 

 

입덧 이유는 여러가지 가설이 거론되어 왔는데요.

 

임신을 하면 분비되는 hcg 임신호르몬의 영향이다 라거나

 

임신호르몬으로 인한 위장 기능과 위장 괄약근 약화로 오바이트가 자주 유발된다거나

 

임신시 활성화되는 엄마의 보호본능으로 인해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는 물질(식품 등)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전이다 라는 가설이 주로 있었습니다.

 

 

 

 

 

이렇듯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입덧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그 원인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입덧 생기는 원인, 그 이유는 바로 구토와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GDF15호르몬 때문이라고 해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진은 사전출판논문 공유집 <바이오아카이브>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GDF15호르몬 민감도가 입덧을 일으키고 악성구토를 동반한 극심한 입덧인 임신오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GDF15는 염증과 관련이 있는 면역반응 조절 단백질 즉 사이토카인으로 평상시에는 혈액 속에 적은량으로 존재하지만 질병등의 스트레스 자극 요인이 발생했을 때 수치가 증가합니다. 

 

케임브리지대 스티븐 오라일리 교수는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기재한 논문에서 GDF15가 태아 보호를 위해 독성 물질에 대한 반응으로 입덧을 유발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실제로도 심한 입덧을 겪는 임산부들의 경우 높은 GDF15호르몬 수치를 보였으며 증가된 호르몬 수치의 대부분은 태반에서 생성되었음을 밝혀냈습니다.

 

 

 

 

미국서던캘리포니아대 말레나페조 교수는 1만8천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임신오조증 위험이 GDF15 유전자의 특정 변이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는데

 

임산부의 임신 전 GDF15 호르몬 수치의 정도에 따라 이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마다 입덧이 매우 심하거나, 평균적인 정도, 또는 아예 입덧이 없는 경우도 생기는 등 입덧 정도에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극심한 입덧인 임신오조증의 위험도가 높은 임산부는 임신 전 GDF15 수치가 매우 낮았고, 임신 전 GDF15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임신오조증의 위험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임신 전후의 GDF15 호르몬 수치 변동폭이 클수록 입덧 증상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입덧의 증상 & 양치덧

 

 

 

 

 

입덧의 증상도 아주 다양해서 울렁거림과 구토, 헛구역질이 나오는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계속 토하느라 식욕이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계속해서 음식을 먹어 빈 속을 채워놔야 구역질이 가라앉는 먹덧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입덧이 시작되면 평소에는 민감하지 않았던 온갖 냄새들에 후각중추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메슥거움을 더 심하게 만드는데요.

 

 

 

 

우리가 식후에 일상적으로 하는 양치질을 할 때 유독 메스꺼움과 토하는 증상이 심해지는 입덧 증상도 있답니다.

 

양치덧이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양치질을 할때 치약 냄새에 민감해져서 구토가 올라오는 증상과 더불어 혀나 잇몸을 칫솔질 할때 생기는 자극에 의해서도 극심한 울렁증을 느끼고 계속 토가 쏠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양치덧이 생기면 하루 세 번하는 양치질하는 시간 자체가 너무나 괴롭기 때문에 양치를 꼼꼼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매일 반복될 수 있는데요.

 

임신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기 때문에 임신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치 및 치주염, 치은염이 발생하기 쉬워져 치아와 잇몸을 여력이 닿는대로 꼼꼼히 관리하고 치과 검진을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 속 태아는 태반과 탯줄을 통해 엄마와 연결되어 있기 엄마가 구강 질환을 앓을 경우 엄마와 아기의 입안 미생물 생태계가 비슷하게 형성되며, 출생 후 아기를 양육하는 동안 스킨쉽이나 이유식 등을 통해서도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꼭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양치덧 증상은 치약 향이나 칫솔질로 인해 입덧 증상인 구역질이 유발되기 때문에 토하고 난 후에는 입안에 위액 및 구토물의 영향으로 치아와 잇몸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향이 없거나 약한 치약을 사용하고 칫솔모가 부드럽고 헤드가 작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양치덧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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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덧 생기는 이유와 양치덧 증상 및 완화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매일 빼놓지 않고 해야하는 양치가 유발하는 양치덧까지 묵묵히 참아내는 엄마들의 노고가 얼마나 찡한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겪어보니 입덧 중에도 잘 먹히는 음식, 또는 먹을 수 있는 나만의 방법들이 있더라구요.

 

아기를 건강히 만날 날을 기약하며 괴롭지만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나만의 노하우를 개발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한테는 이 방법이 잘 통했다! 하는 노하우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힘든 오늘을 견디고 계신 임산부님들과 함께 꿀팁 나눌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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