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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입덧 완화 방법 : 꼭 먹을 음식 vs 심하게 하는것

 

입덧은 임신초기에 겪는 증상 중에서도 가장 험난한 고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혹자는 입덧 자체는 괴롭지만 임신 유지가 그만큼 잘되고 있다는 징표이기 때문에 입덧이 멈추면 오히려 불안할 것 같다고도 하더라구요.

 

오늘은 괴로운 입덧 완화 방법으로 입덧을 완화하는 꼭 먹을 음식 그리고 심하게 하는 음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입덧 완화 방법 꼭 먹을 음식 vs 심하게 하는것]

 

# 입덧을 수월하게 하는 음식 & 습관

 

 

입덧은 임신초기에 분비되는 호르몬이 냄세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하고 구토중추를 자극해 발생하게 되는 구토와 메스꺼운 증상이 주 증상이에요.

 

입덧을 심하게 겪어본 사람들은 입덧이 빈속에 더 심해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는데요.

 

아침에 입덧이 심한 것은 포도당 수치와 관련이 있답니다. 잠자는 동안 대사를 통해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입덧 증세를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탄수화물이 든 간식을 섭취하면 아침 공복 입덧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극심한 아침 울렁증을 예방하기 위해 냄새가 적은 아이비크래커를 곁에 두고 잠이들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바나나, 한라봉, 귤, 포도 같은 금새 까먹을 수 있는 과일로 당을 빠르게 보충해 주거나 씨리얼, 모닝빵 등을 먹는 것도 빠르게 포도당 수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에요.

 

 

임신 중 하루 2.5g정도의 비타민B6 섭취가 입덧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임신중 혈액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때 적혈구와 혈장 세포의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비타민B6는 콩류와 토마토, 육류, 우유, 감자, 아보카도와 바나나, 빵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도 개인적으로는 생강차의 알싸한 향이 입덧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과일과 야채로 만든 샐러드에 레몬즙을 더해 상큼하게 먹을 때 냄새와 역한 느낌이 줄어들었어요.

 

물 마시기는 평소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1급 원칙인데, 입덧 중 물 마시기는 적당한 포만감을 주어 울렁증을 가라앉히고 늘어나는 양수와 혈액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실천 사항이죠.

 

# 입덧을 더 심하게 만드는 음식 & 습관

 

 

임신중에는 아이스크림 외에도 차게 즐기는 냉면이나 모밀 등을 따끈한 음식에 비해 잘 먹을 수 있는데, 음식을 높은 온도로 조리하거나 데울때 냄새가 더 심해지고 음식을 먹기도 전부터 냄새 때문에 메쓰껍고 질려버리는 상황이 되곤 하죠.

 

음식을 조리하는데 가까이 있거나, 뜨겁고 향이 강한 음식을 먹을 때는 냄새에 의해 이미 울렁증과 구토가 시작되기 때문에 입덧이 심할때는 되도록 시원한 음식이나, 요리한 음식을 한김 식힌 후 강한향이 날아갔을때 좀 더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임신을 했으니까 먹기 싫어도 골고루 먹어야한다는 주변 분들의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입덧 중에는 몸에 건강한 음식도 좋지만 몸에서 땡기는 음식을 위주로 먹어도 건강상에 큰 해가 없다고 해요.

 

억지로 골고루 먹고 다 토하는 것보다 당기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으로 우선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입덧 기간을 수월하게 넘기는 하나의 팁이 될 것 같아요.

 

또 임신중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를 초기부터 복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이른 철분제 복용은 오히려 자극이 되어 입덧을 심하게 만든다고 하니 철분제 복용시기로 권장되는 입덧이 끝나는 16주경부터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입덧을 할때는 먹는 양이 적어져 변비로 고생을 할 수 있는데 철분제는 변비를 더 심하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죠.

 

#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와 사라지는 시기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를 임신 확인 직후라고 말하는 걸 많이 들었어요.

 

많은 경우에 임신 5주~7주에 임신 확인을 하는데 이 시기는 이제 막 hcg호르몬과 임신호르몬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입덧이나 가슴통증, 복부팽만감, 감정기복 같은 초기 증상들이 주로 시작되기 시기랍니다.

 

이 시기에는 이유없이 잠이 쏟아지고 집앞에만 나갔다와도 극심한 피곤함을 느끼는데,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내 몸에 나타나는 입덧이나 기타 불편증상들에 더 집중하게 되어 증상들을 심하게 만든답니다.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마트나 쇼핑몰을 슬슬 걷다오거나, 집앞 카페, 공원에서 잠깐의 바람이라도 쐬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고 입덧이나 괴로운 증상도 잠시 잊을 수 있었어요.

 

아무리 고통스런 입덧이라도 평균적으로는 13주부터 사그라들기 시작해서 16~17주 전후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 시간 동안 새로운 취미나 다른일에 몰두해보며 입덧을 잠시라도 잊는 방법도 사용해 보세요.

 

# 입덧시기에는 준비하자!

 

튼살크림

 

 

임신 4~5개월차가 되면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배 나오는 속도와 피부가 늘어나는 속도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배가 급격하게 커지는데 피부 탄력이 따라주질 않으면 피부가 간헐적으로 갈라진 모습의 하얀색 튼살들이 생기고 출산 후에도 잘 사라지지 않는 출산의 '영광의 상처'처럼 계속 따라다니더라구요.

 

임신 3~4개월부터 튼살크림이나 오일을 복부와 허벅지 등 급격히 부피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신체부위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피부 탄력이 강화되어 튼살을 예방할 수 있으니 꼭 챙겨바르고 출산후에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아플때를 대비해 놓기!

 

 

임신을 하고 부터는 내 몸이 아픈 것보다 아기가 아픈 상황이 우리 엄마들에게 더 힘들고 무서운 상황이 되어 버리죠.

 

임신 초기와 분만을 하는 며칠 이내의 시간은 전 임신기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위험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인데요.

 

입덧을 하는 임신초기에 아기가 아플때를 미리 대비해 놓으면 기형아검사나 정밀초음파 등 각종 검사 결과로 인해 거절되거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미리 방지할 수 있어요.

 

우리는 출산 예정일은 받아놨지만,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조산이 일어날지 모르고 실제로 저도 3일이 걸리는 난산을 겪었는데 조리원에서 만난 동기는 아무 이상없던 아기가 출산후 갑자기 호흡곤란이 와서 엄마 따로, 아기 따로 입원을 했었다는 얘길 듣고 출산은 정말 예상치 못한 변수의 연속이구나 싶었어요.

 

아기 출생 후에도 크고 작은 아픈 상황들을 대비하고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할때까지 1차적인 대비를 초기부터 미리 해두니 남은 임신기간을 한결 편안한 맘으로 보낼 수 있었는데요.

 

우리 꼬맹이가 커가는 동안 당연히 아프지 않아야겠지만, 혹시 아프더라도 기본적인 대응은 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랍니다.

 

출산시 변수를 대비하는 특약은 임신22주에만 들 수 있기 때문에 알아보는 것을 서둘러야 하는데, 저도 초보맘이라 뭐부터 알아볼지 몰라 막막할때 기준으로 삼았던 것들을 정리해둔 포스팅도 함께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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