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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아기집 보이는 시기 난황 & 양수는 언제쯤?

 

 

동그랗게 내 몸속에 생긴 아기집을 초음파로 확인한 순간부터 진짜 아기에 대한 실감이 피부로 느껴졌어요.

 

그 전에는 가슴이 아프고 배가 더부룩해져서 아랫배가 묵직하게 가득찬 느낌으로 아기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꼈다면 아기의 실존을 눈으로 확인하는 첫 순간이 아기집을 확인하는 순간인데요.

 

오늘은 아기집 보이는 시기와 난황, 양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정리할게요.

 

 

 

아기집 난황 보이는 시기는 언제일까?

 

 

아기집과 난황이 보이는 시기는 평균 임신5주차에 확인할 수 있지만 착상 속도나 아기집 크기 및 위치에 따라 임신 4~6주 사이로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임신 5주차에 남들은 다 아기집과 난황을 확인했다는데 나는 왜 안보이지? 불안할 수 있는데요. 자궁외임신이 아니라면 1~2주 기다렸다가 임신 6주차부터 초음파 검진을 통해 아기집과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난황은 태반과 탯줄이 완성되기 전 아기집 내부에서 아기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곳으로 최초 아기집을 볼 때 제대로 안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보통은 다음 검진시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죠.

 

맘카페에서는 임신 초기 난황의 위치에 따라 태아 성별을 가늠하는 방법이 유행인데요. 임신초기 초음파 사진에서 난황이 아기의 오른쪽에 있으면 딸, 왼쪽에 위치하면 아들일 확률이 높다는 설이 있으니 재미있는 참고사항이 될 수 있겠죠?

 

 

 

임신 5주차에 나타나는 신체 변화들

 

 

임신 5주차에는 융모성선자극호르몬,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메쓰껍고 울렁거리며 구토가 생기는 입덧이 시작되어 음식 섭취 및 냄새에 극도로 민감해져요.

 

시큼하거나 시원한 음식은 뜨거운 음식에 비해 냄새와 자극이 적어 비교적 잘 먹을 수 있고 물이나 과일을 틈틈이 먹으면서 입덧을 더 심하게 하는 공복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자궁이 커져 아랫배 팽만감이 들고 방광이 자극되어 소변을 자주보게 되는데요. 자궁 경부가 느슨해지면서 분비물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생기거나 질염에 걸리기도 쉬워져요.

 

가슴크기가 커지고 유두에 전기가 통하듯 찌릿하는 통증이 심하고, 감기몸살처럼 근육통과 피로감을 느끼는데, 수시로 졸리지만 밤엔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난황 및 양수가 생기는 시기?

 

 

임신 23일을 전후로 양수가 될 양수주머니인 양막낭이 생기기 시작하고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주머니인 난황낭이 생기기 시작해요.

 

양수가 들어있는 난황낭은 태아의 혈관 조직 형성과 함께 태반에 있는 세포로 영양을 보내 태아 조직 형성을 도와주는데요. 

 

임신 25일 정도부터 태반을 통해 태아는 엄마의 영양분과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태아의 조직형성은 척수와 입, 심장과 혈관이 가장 먼저 발달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다음 발달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해요.

 

 

 

아기집이 보일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

 

 

 

아기의 세포분열이 이루어져 신체기관을 형성할 때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서 아기 신체가 고루 발달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소고기와 콩류, 계란을 통해 질 좋은 아미노산을 섭취하고 오렌지쥬스, 브로콜리, 요거트, 바나나, 무화과 등 임산부가 먹으면 좋은 대표적인 음식들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무화과는 다른 과일이나 야채들에 비해 섬유질이 많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태아의 뼈와 치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엄마의 빈혈과 변비를 예방할 수 있어요.

 

비타민B12와 엽산은 태아의 세포 성장을 돕고 기형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에요. 비타민B12는 육류와 생선류, 게, 조개, 계란, 유제품에 많고 엽산은 녹색잎채소와 잡곡, 오렌지 키위 딸기, 참외 등의 과일에 들어있답니다.

 

 

 

아기를 위해 참아야 할것들

 

 

염색약에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있기 때문에 임신초기에는 되도록 염색과 펌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독한 성분의 락스 세제 등을 이용한 욕실청소 대신 몸에 해가 없는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를 기를때 고양이 변을 통해 톡소플라즈마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애완동물을 통한 세균 감염은 뱃속 아기의 시각장애나 수두 등의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면역력이 떨어진 임신중에는 애완동물과 접촉을 가급적 줄이고 특히 배변을 치우는 일은 도움을 요청해서 스스로 하지 않는것이 감염 위험을 줄여 더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임신초기에 형성되는 아기집이 보이는 시기와 난황 형성, 양수가 형성되는 시기를 정리했어요.

 

몸이 극도로 민감해지는 시기인만큼 강도가 센 운동은 자제하고 임신초기에 참고할 아래 포스팅들도 잘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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